열혈강호를 위해 설립된 같은 이름의 스타트업 ‘열혈강호’가 열혈강호의 지식재산권(IP) 확장 사업에 속도를 낸다. 지난 9월 7일 주식회사 열혈강호(대표 전명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과 라구나 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열혈강호 IP 확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시리즈 프리 에이(pre-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열혈강호’는 전극진‧양재현 원작의 무협 만화로 1994년 첫 연재 이후 29년간 만화, PC게임, 모바일 게임 등 많은 분야에서 국내외로 큰 인기를 끈 대한민국의 대표 IP이다.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열혈강호의 원작자들이 최대주주로 참여하여 설립한 작가 중심 회사로, 열혈강호의 세계관 확장과 본격적인 IP 사업의 전개를 위해 설립된 신규 법인이다.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KB인베스트먼트, 라구나 인베스트먼트 등의 국내 최정상 기관 투자자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네이버웹툰과 함께 열혈강호 세계관의 새로운 웹툰, 웹소설 등의 2차 창작물을 제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국내외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프랜차이즈 상품 등을 기획하고 제작하여 본격적인 멀티 콘텐츠 IP
CJ ENM의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가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굿즈’로 대표되던 IP 커머스가 점차 콘텐츠 영역의 한계를 허물고 아이템도 다양화에 나서는 중이다. 지식재산(IP) 커머스는 콘텐츠 이용자들이 공감과 연대를 형성하고 꾸준히 IP에 대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문화소비 방식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되면서 능동적인 형태의 참여가 이루어지는 분야다. 파생 콘텐츠가 발생하면 원천 콘텐츠의 가치도 동반 상승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가 발생해 콘텐츠의 기획과 개발 단계부터 IP 커머스를 염두에 둔 콘텐츠 사업이 전개되는게 일반화되고 있다. 라인 넥스트(LINE NEXT)는 NFT 플랫폼 ‘도시(DOSI)’에서 미식가 NFT 프로젝트 ‘레이지고메클럽’과 tvN 방송 프로그램 ‘줄 서는 식당’과 협력해 1,000개의 식음료(F&B) 멤버십 NFT를 출시한다. ‘레이지고메클럽’은 온라인‧오프라인을 잇는 미식 경험ㅇ르 공유하는 NFT 기반 미식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햄버거, 치킨을 비롯해 음식과 관련된 프로필 사진(PFP) NFT를 구매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1월부터 10주간 ‘줄 서
오는 10월 6일 목요일 『제 20회 벤처인사이트포럼』(이하 ‘인사이트포럼’)이 대구에서 열린다. 호텔인터불고 즐거운홀에서 열릴 예정인 인사이트포럼은 (사)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사)벤처기업협회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특허청과 기술보증기금이 후원한다. 인사이트포럼은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교류 활성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매달 개최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달 오전 서울에서 연사를 초청해 포럼이 열리지만, 지역 균형성 등을 고려해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제 17회 인사이트포럼은 2022년 6월 2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개최됐다. 제 20회 인사이트포럼은 특허청에서 담당하는 ‘벤처인이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과 모두의 연구소 정지훈 최고비전책임자의 주제특강 및 도서이벤트, 미래교육 콘텐츠의 우수기업 발표 등으로 포럼이 구성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미래교실 콘텐츠를 위한 전시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 행사과정은 사전 신청기업에 한해 유튜브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한다. 벤처협회 이창은 대구경북지회장은 “이번 인사이트포럼이 대구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지역 벤처인과 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지역 기업들을 위한 네트워킹
수소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일본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중국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자동차 연료전지 등의 ‘이용’ 기술을 중심으로 종합 실력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관련 특허 출원 건수가 이전보다 30% 줄면서 출원을 늘리고 있는 중국이 한국, 미국, 독일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수소에너지는 연소해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에너지로 꼽히면서 ‘제조’, ‘저장’, ‘운송’, ‘공급’, ‘안전관리’, ‘활용’ 등 5개 분야가 기술경쟁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데이터 분석업체 아스타뮤즈는 2011~2020년 출원한 수소에너지 관련 특허를 분석해 유사 특허로 인용된 횟수, 권리의 잔여기관 등을 경쟁력으로 나타내 ‘특허 점수로’ 산출했다. 분석 대상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세계적으로 출원한 특허로 총 특허 수는 14만 건이 넘었다. 국가별로 일본이 종합 점수 1위를 차지했고 출원 건수가 많은 연료전지 특허는 일본의 강점으로 손꼽힐만 했다. 하지만 2001~2010년 기간 분석 결과 5위였던 중국이 치고 올라오면서 일본의 턱 밑까지 추격해왔다. 중국은 국가지원정책에 힘입어 특허 출원을 늘려오고 있고 지방정부도 이를 뒷받침해오고
중국의 지식재산권 역량이 대폭 상승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산하 지식재산발전연구센터가 발표한 ‘2019년 중국 지식재산 발전 현황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지식재산 수준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창출‧활용‧보호-환경의 4대 지표의 세부 평가 항목에 대해 각각 가중치를 부여해 100점을 기본 점수로 설정하고 2010년을 기준연도로 매년 중국 지식재산 발전 현황을 평가했다. 중국은 2017년 이후 지식재산권 보호와 환경 지표가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보호 점수는 2017년 232.9점, 2018년 274.3점, 2019년 31.48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환경 점수는 2017년 241.점, 2018년 271.3점, 2019년 297.4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9년 지식재산 발전 수준이 높은 상위 6개 지역은 광둥성, 상하이시, 장쑤성, 베이징시, 저장성, 산둥성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2010년대 초반에 지식재산권 발전에 있어 급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안정적인 성장 국면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년간 중국 정부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지역 경기부양 정책을 시행한 결과 지식재산 부분에서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