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110년된 캄보디아 유일 이비인후과 전문병원 신축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캄보디아의 유일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 노후되어 이비인후과 병동을 신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이카는 21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이비인후과병원 역량강화 사업’ 착공식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현대화된 이비인후과 병동은 5층, 4177㎡ 규모에 6개 수술실, 24개의 병실*, 진료실, 검사실, 교육연구실, 원무과 등을 갖춘다. 기존 이비인후과 병동으로 사용 중이던 건물은 철거한다.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는 귀, 코, 목, 두경부 수술 및 진료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캄보디아 유일의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이다. 이곳에는 현재 35명의 캄보디아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근무 중이며, 연간 9만 여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앙두엉병원은 1910년에 지어진 건물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의료장비들은 미비하거나 노후화되어 정확한 진단과 수술을 진행하기 열악한 상황이다. 또한 매년 앙두엉병원에서 레지던트를 거쳐 신규 전문의가 배출되고 있어 수술 시연 및 특강을 위한 현대화된 공간 확보 및 레지던트를 지도하는 현지 의료진 대상 지속적인 의료 기술 역량 강화도
- 박세연 기자 기자
- 2020-03-25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