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닥락성, 한국 태광그룹 1만 5000명 고용 신발공장 승인
베트남 중부 고원 소재 닥락(Dak Lak)성은 한국의 태광그룹이 2200만 달러(약 268억 6200만 원)를 투자하는 신발공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탄니엔 온라인신문은 “태광그룹 산하 태광비나JSC 닥락지부 대표는 이 공장이 1단계 7000여명, 2단계 1만5000여명을 채용해 닥락성 내 가장 노동집약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부온 마 투오트시에 있는 호아푸 산업단지 내 면적 4만875㎡로 개발될 이 프로젝트의 절차가 완료되면서 태광은 공장을 짓고 장비를 설치에 돌입했다. 성은 사업 추진에 직면한 장애물을 제거하고 올해 3분기 중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시행 후 적절한 급수를 보장하고, 내년 호아푸산업단지로 이어지는 도로의 개량 및 증설을 완료하는 등 태광그룹의 외국인 전문가들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절차를 완료하도록 관할기관을 지정했다. 태광실업은 이번 신발공장까지 포함하면 베트남에 지은 네 번째 공장이다. 이를 통해 기존 나이키 신발이 차지하는 주문량 12%에서 15%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박연차 태광그룹 회장은 베트남에서는 ‘국빈 대우’를 받았다. 나이키 전체 신발의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