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테더 발행사 ‘테더 홀딩스’ 엘살바도르로 본사 이전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의 발행사인 테더 홀딩스(Tether Holdings)가 본사를 엘살바도르로 옮긴다. 지난 1월 14일 로이터,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테더 홀딩스는 엘살바도르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자 라이선스을 확보한 후 법인 소재지를 이전할 예정이다. 현재 테더 홀딩스 본사 소재지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로 등록되어 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엘살바도르로의 본사 이전 이후 테더 홀딩스는 처음으로 오프라인 공간에 본사를 갖게 될 것.”이라며 “단 100여명의 테더 홀딩스 직원 전체가 엘살바도르로 옮기진 않고 대부분 원격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르도이노 CEO는 자신을 포함한 경영진은 엘살바도르에 주거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향후 수년에 걸쳐 엘살바도르인 100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가치가 1달러로 사실상 고정돼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고 송금, 결제 등에 쓰이는 가상자산이다. 어떤 법정통화를 페깅 하느냐에 따라 가치는 달라질 수 있다. 테더는 미 국채, 미국 달러 등을 준비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24년 3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