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종료된 한일 통화스와프가 8년만에 체결됐다. 1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는 전액 달러 교환 방식으로 체결됐으며 한국 원화(KRW)를 일본이 가진 달러화(USD)로, 일본 엔화(JPY)를 한국이 가진 달러화(USD)로 교환한다는 의미다. 6월 29일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8차 한일 재무장관화의에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만나 100억 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재무장관회의가 재개된건 2016년 이후 7년만의 일이며 한일 통화스와프 체결은 201년 이후 8년만의 일이다. 이번 한일 통화스와프 기간은 3년으로 달러화 스와프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통화스와프에서는 한국이 원화를 맡기면 일에서 엔화와 달러를 빌려오는 하이브리드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전액 달러화를 빌려오는 통화교환이 이뤄진다. 한국은 100억 달러 상다으이 원화를 일본이 보유한 100억 달러와 교환할 수 있고, 일본도 100억 달러 상당의 엔화를 한국이 보유한 100억 달러와 교환이 가능하게 된다. 한일 양국이 100억 달러의 미국 달러화를 확보해 외환보유액을 확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있었던 한미정상 통화가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진행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루어졌고,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해 양 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코로나19를 대처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을 최대한 지원해주겠다고 답했다. 지원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승인이 나오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대해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대해서도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시의적절한 조치였고 도쿄 올림픽 연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26일 예정된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양면에
한국과 미국이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600억 달러(한화 약 76조)의 양자간 통화스와프계약(Bilateral currency swap arrangements)를 체결했다. 통화스와프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두 나라가 서로 통화를 맞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계약된 환율에 일정한 시점에 상호 교환하는 외환 거래로, 계약을 맺은 상대국 중앙은행에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전세계 금융 시장이 흔들리면서 원화 가치도 급락하는 상황에 이루어졌다. 계약 기간 6개월로 2020년 9월 19일까지 계약이 유지된다. 연방준비제도는 캐나다‧영국‧유럽‧일본‧스위스의 5개 국과 상설 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노르웨이‧스웨덴‧호주‧뉴질랜드‧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 등 9개 국가와 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한‧미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것은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때가 처음으로 이번이 2번째다. 당시에는 300억달러 규모로 체결되었고 이번에는 600억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