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2024년 1분기 적자 전환…위험 관리 3중 체계로 부동산 PF 난관 극복할 것
아이엠(iM) 증권(전 하이투자증권)이 상반기 연결 기준 814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에만 18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손 충당금을 쌓는 등 적자를 피하진 못한 상황이다. 이에 iM증권은 리스크(위험) 관리 3중 체계를 마련해 하반기 대응에 나선 모습이다. 지난 8월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49억 원 적자에 이어 2분기에도 765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iM증권은 부동산 PF의 신규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지속해서 쌓으면서, 상반기에만 1,800억 원 규모의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했다. 지난 5월 13일 금융당국이 부동산 PF의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2분기에 iM증권을 포함한 증권사들이 부동산 PF 충당금을 최대치로 쌓은 결과물이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구조 조정 추진에 따라 PF 사업성 평가 등급을 기존 3단계(양호・보통・악화 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 우려)로 변경했다. 4단계에 해당하는 회사는 재구조화를 진행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국내 대형 증권사와 달리 중소형 증권사들은 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