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동남아시아의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와 손잡고 해외여행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트래블로카는 2012년 항공권 검색 엔진으로 시작해 현재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1억 2,2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한 최대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숙박, 교통, 지역 및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수백만 공급자와 연동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트래블로카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만 개의 해외숙소의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숙소 선택의 폭을 넓혀 엔데믹 이후 폭발하는 중‧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함이다. 또한, 야놀자의 독보적인 국내 숙소 인벤토리를 트래블로카에 연동함으로써 글로벌 고객들에게 국내 여행상품을 소개해 인바운드 고객 유치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야놀자는 여행ㆍ여가 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전략과 자체 보유한 국내 최다 여가 관련 인벤토리를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하는 채널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플랫폼 부문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채널링 서비스는 21년 대비 112% 이상 증가해 플랫폼
인도네시아 유니콘 기업인 1위 ‘고젝(Go-Jek)’과 2위 ‘토코피디아(Tokopedia)’가 합병할 것으로 보여 새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니콘은 기업 가치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기업을 가리킨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 5일자에 따르면 “택시 대안으로 등장한 슈퍼앱 고젝이 전자상거래의 선구자인 토코피디아와의 합병에 대해 논의 중”라고 전했다. 이어 “고젝 및 토코피디아의 합병은 총 180억 달러(약 19조 5516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고 인도네시아를 인터넷 강국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택시 대안으로 등장해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의 대표기업으로 우뚝 선 고젝은 ‘슈퍼앱’이다.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기업가치 70억 달러(약 7조 6440억 원)인 유니콘 기업이다. 앞서 토코피디아는 구글(Google) 및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테마섹(Temasek)으로부터 공개되지 않은 투자를 받았다. 고젝도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 텔콤(PT Telekomunikasi Indonesia)의 자회사인 텔콤셀(Telkoms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