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과 비교해 크게 뒤쳐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기술이전 건수 2015년을 기점으로 미국을 추월했으나 기술이전 효율성은 ⅓ 수준이며, 기술이전 계약 건당 수입 등 질적인 성장은 미국에 비해여전히 뒤쳐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이하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대학·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대해 미진한 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적 제언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질적 성장이 미진한 원인을 양적 측면에 치중한 기술 양산과 기술이전계약의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판단했다. 동일 비용으로 기술을 개발할 때 산출되는 기술 건수가 미국에 비해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가 6배 이상 많았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이 이전기술의 활용, 사업화 현황을 관리하지 않는 기관이 비율도 35.1%나 됐고, 기술이전 계약 이후 기술료 납부를 관리하지 않는 비율도 24%나 되어 기술이전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성기 박사는“국내 대학과 공공연은 연구개발 활동을
중국의 지식재산권 역량이 대폭 상승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산하 지식재산발전연구센터가 발표한 ‘2019년 중국 지식재산 발전 현황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지식재산 수준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창출‧활용‧보호-환경의 4대 지표의 세부 평가 항목에 대해 각각 가중치를 부여해 100점을 기본 점수로 설정하고 2010년을 기준연도로 매년 중국 지식재산 발전 현황을 평가했다. 중국은 2017년 이후 지식재산권 보호와 환경 지표가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보호 점수는 2017년 232.9점, 2018년 274.3점, 2019년 31.48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환경 점수는 2017년 241.점, 2018년 271.3점, 2019년 297.4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9년 지식재산 발전 수준이 높은 상위 6개 지역은 광둥성, 상하이시, 장쑤성, 베이징시, 저장성, 산둥성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2010년대 초반에 지식재산권 발전에 있어 급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안정적인 성장 국면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년간 중국 정부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지역 경기부양 정책을 시행한 결과 지식재산 부분에서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