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태국 방콕에서 ‘2023 태국 K-박람회(영문명: K-EXPO THAILAND 2023)’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태 수교 65주년과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태국 K-박람회는 한류 콘텐츠 기업과 농수산식품, 소비재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행사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수출 상담회 ▲네트워킹 리셉션 ▲MOU 협약식 등 B2B 프로그램부터 ▲한류 전시·체험관 ▲참관객 이벤트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 등 B2C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마련했다.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한류 확산의 중심지인 만큼, 현지 참관객 약 26,658명이 방문하는 등 한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155개 기업 참가해 MOU 43건, 수출 상담액 1억 9009만 9134달러 성과 행사 1~2일차는 한류 연관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수출상담회가 그랜드 센타라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씨제이이엔엠 ▲더핑크퐁컴퍼니 ▲나인투랩스 ▲엠스토리허브 등 국내 콘텐츠 기업 40개사를 비롯해 패
해양수산부가 한국 김이 650억 원 규모의 대일(對日)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 25일까지 화상회의로 진행된 ‘제28회 대일(對日) 한구 김 수출 입찰‧상담회’에서 2021년 대비 11% 증가한 650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전체 수출량은 870만 속으로 2021년 대비 5.6% 증가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조미김은 216억 원, 김 조제품은 207억 원 어치의 계약을 체결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 김의 주요 수입국으로 국내 수출업체들은 전통적 수출 품목인 마른김 이외에도 조미김과 김자반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김현태 정책관은 “이번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엔저의 어려운 환경에서 개최됐으나 조미김과 김 조제품 계약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한‧일 수산물 무역과장회의를 통해 부가가치가 큰 품목의 쿼터를 늘리는 등 대일 김 수출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제2벤처붐을 확산하기 위해 모태펀드를 통해 9000억 원 이상을 출자하면서 총 1조 6000억 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2022년도에 조성한다. 2월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특허청 등 8개 부처와 한국벤처투자가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공고’를 했다. 2022년에는 총 9297억 원을 출자해 1조 6000억 원 이상을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처별 출자 금액은 중소벤처기업부가 6528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986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800억 원, 특허청 215억 원, 환경부 268억 원, 국토교통부 200억 원, 해양수산부 200억 원, 교육부 100억 원이다. 중기부는 창업초기(엔젤징검다리 포함), 지역뉴딜, 엘피(LP)지분유동화, 벤처 재도약세컨더리, 버팀목 등 총 14개 분야에 6528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초기펀드 분야 중 비수도권 초기 창업기업을 투자하는 ‘지역 엔젤징검다리펀드’가 4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된다. 중간회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일정 기한의 결성일이 지난 기존 벤처펀드의 출자자 지분을 인수하는 엘피(LP)
해양수산부가 오는 2025년까지 해운 매출 5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해수부는 2018년 4월에 발표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맞춰 계획 전반기를 평가하고, 후반기 추진정책을 추가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 성과점검 및 해운정책 운용방향’을 12일에 발표했다. 해수부는 기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보완하여 2025년에는 해운 매출 51조 원, 지배선대 약 1억 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20만 TEU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중심의 지원 강화, 컨테이너선사 경영혁신 지원, 해운산업 지원 인프라 구축이라는 세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해외 물류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항만공사 등을 중심으로 신남방 유망항만인 베트남, 방글라데시와 유럽 거점 항만인 네덜란드, 스페인에 대한 인프라 투자펀드와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로 돌아오는 기업(유턴기업)을 항만배후단지 입주가능 업종에 포함하고 가점을 부여하여 배후단지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전반기는 한진해운 파산 이전의 해운산업 위상을 회복하는 데 주력했다면, 후반기에는 더 높은 도약을 준비
"한국 로봇이 베트남 바다서 최대 수심 2500m서도 작업해낸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중작업용 무인수중건설로봇 ‘URI-T’가 8월 초 베트남 가스관 해저 매설공사에 투입되어 대한민국 무인해양건설장비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수중건설로봇 개발사업(2013~2018)’을 통해 경작업용 URI-L, 중작업용 URI-T, 트랙기반 중작업용 URI-R 등 수중건설로봇 3종을 개발하고, 성능개선 및 현장실적 확보를 위해 현재 ‘수중건설로봇 실증 및 확산사업(2019~2022)’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 투입된 URI-T는 고압의 물을 해저면에 분사하여 땅을 파고 관로를 매설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대 수심 2500m까지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밀 제어와 항법기능을 갖춰 케이블이나 관로를 최대 3m 깊이까지 매설할 수 있고, 시간당 최대 2km의 속도로 작업이 가능하여 해외 경쟁사 제품에 비해 2배 가량 매설속도가 빠르다. 뿐만 아니라, 케이블 및 관로 탐색 장치, 절단기 등 해저케이블 유지보수작업이 가능한 장치까지 탑재하고 있어 장비운용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해양수산부가 총 300억 규모의 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한다. 해양수산부는 150억 원 규모의 2개 펀드를 조성해 수상 벤처기업과 신기술 활용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으로 등록을 완료한 ‘BNK 수산투자조합 제 1호’와 ‘가이아 벤처창업투자조합 1호’가 바로 해당 벤처창업펀드다. 수산펀드는 2010년부터 운영되는 수산모태펀드가 있었지만 수산벤처창업펀드는 처음 조성되는 것으로 수산일반펀드가 전 수산분야를 대상으로 한 것과는 차이점이 있다. 수산벤처창업펀드는 향후 8년간 수산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회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기기업 육성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이 중요하다"며 "수산벤처창업펀드가 수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류 아이돌그룹 SF9, 한국 김치 등 레시피 유튜브로 소개했어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공동으로, 지난 6월에 열린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CJ ENM 주최)’ 연계 마케팅을 추진해 전 세계 팬들의 인기를 끌었다. aT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한류 아이돌그룹 SF9, 방송인 알베르토와 함께 한국의 대표 농수산식품인 김치, 버섯, 인삼, 굴, 전복 등과 어울리는 레시피를 소개하고, 함께 맛보는 영상을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송출했다. SF9 멤버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버섯이 들어간 라면요리, 떡볶이, 참치미역샐러드, 전복버터구이 등을 선보여 92개국 시청자, 누적 조회 수 160만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레시피 정보와 함께 미주, 동남아 등 현지의 온·오프라인 구매처 SNS 공유 이벤트를 실시하여,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페스티벌 시청자들은 “영상을 보면서 한국 음식 만들기에 도전해봐야겠다”, “영상에 나온 제품의 판매처 정보를 함께 알려줘서 바로 구매하기 좋았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에 우리나라의 해양과학기술을 전수하는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2차년도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와 연안도시 ‘치르본’이 속해 있는 자바섬 북부지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지역 중 하나다. 특히 자카르타는 도시 면적의 절반 가까이 해수면 아래에 있는 상태로 인도네시아는 이로 인해 수도 이전을 추진할 만큼 연안침식이 심각한 상태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 피해를 줄이고자 우리 정부에 해양조사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작년부터 총 50억원 규모로 ‘인도네시아 치르본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사업(2019~2022)’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에 조사실습 보트, 수심측량장비 등 연구장비를 지원하고 해양 기초조사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치르본 해역의 수심, 해안지형, 생태계 등 실해역 탐사를 실시하고,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 지도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와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으로 적극적은 산업 지원에 나선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제도는 해양수산 분야의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한 기업의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2017년에 도입된 후 47개 기업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받은 기업 제품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게 해 조달사업을 통행 공공기관 등이 중소기업 물품 구매액의 10% 이상을 우수조달물품으로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양수산 창업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연간 20억 원 규모의 지원도 사업 모델 수입과 국내외 시장 조사를 지원하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해양모태펀드 운용사 등 민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설명(IR) 기회도 제공해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오영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 기업들이 해양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통한 우수 성공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