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A매치(17일)는 한국이 초청한 것이 아니라 먼저 제안을 받은 경기다.” 포포투-뉴스원 11일-12일자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베트남과의 평가전에 대해 "초청비를 지출한 게 아니라 먼저 제안을 받은 경기"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두 골을 넣으며 국가대표 데뷔골을 기록한 튀니지(서울)에 이어 17일 베트남(수원)과의 2연전을 치른다. 이 2연전 중 안방에서 치르는 베트남과 평가전에 대한 축구팬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큰 도움이 안되는 객관적인 낮은 베트남이고 굳이 초청비를 지급하며 경기를 치러야 하느냐는 비난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지만 우리가 초청을 받은 입장이다. 마침 아시안컵 등을 앞두고 아시아 팀들과의 경기 필요성을 느끼는 상태였기에 제안을 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베트남과의 평가전은 초청비용과 체류비용을 모두 베트남에서 부담하는 조건으로 성사됐다는 것이다. 베트남 입장에서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슈퍼스타들이 있는 한국과 평가전 자체가 팀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다. 이 때문에 한국 원정 평가전을 계획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중남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가상매치’ 아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9년 만에 맞대결 베트남과 맞붙는다. 12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10월 A매치 기간에 튀니지(10월 13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10월 17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베트남 A매치는 태국과의 ‘가상매치’로도 눈길을 끈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때 밀집 수비를 펼칠 상대를 원했다. 한국은 ‘2026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베트남은 FIFA 랭킹 95위로 동남아 국가에선 가장 높은 순위다. 박항서 전 감독 체제에서 실력이 급성장했다. 현재는 일본 대표팀 사령탑 출신인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과 역대 전적에서 17승 5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맞대결은 2004년 9월 치러진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으로 이번에 19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베트남전을 통해 다가올 FIFA 월드컵 예선뿐만이 아닌 AFC 아시안컵에 대비한다. 대표팀은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친 후
FC 지롱댕 드 보르도(F.C. Girondins de Bordeaux)에 뛰고 있는 황의조가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한글날을 앞두고 지난해처럼 팀 선수들도 모두 한글 유니폼을 뛰었다. 황의조는 4일(현지 시간) 프랑스 리그1 6R 홈 디종과의 경기를 앞두고 특별한 유니폼을 준비했다. 바로 ‘한글 유니폼’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의조는 후반 18분 레미 우뎅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황의조는 골문을 열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팀은 디종을 상대로 3차례 골망을 흔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보르도 구단은 한국 공격수 황의조가 뛰고 있는 프랑스 리그1의 축구 구단으로 장루이 가세(Jean-Louis Gasset)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있다. 보르도의 특별제작 한글 유니폼 이벤트는 2019년에도 1번 진행됐다. 당시에는 한글과 영문을 병기했으나 올해에는 한글만 표기한 점이 다르다. 황의조는 당시에 FC 낭트 전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었다. 한국의 추석과 한글날을 기념해 디종과의 경기에 한글 유니폼을 선수들이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실제 6R 경기에 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