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트남과 관세율 인하와 시장 개방이라는 무역 합의를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와 합의를 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대화 후 베트남과 막 무역 합의를 했음을 발표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는 우리 두 나라가 협력하는 위대한 합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세계 각국에 책정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인 8일(미국 시간)을 앞두고 전격 합의를 한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 영토로 들어오는 모든 베트남산 상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한다. 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상품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베트남에 대해 46%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다. 두 나라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이를 20%로 대폭 인하했다. 베트남 미국산 수입에는 0% 무관세다. 미국은 영국에 이어 두번째이자 아시아 국가와는 첫 타결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 등 현재 미국과 협상 중인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기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는 두 나라 공동성명 초안에는 베트남이 미국 기업 보잉의 항공기 5
지난 5월 22일 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는 세계한인벤처네트워크(이하 ‘INKE’)와 함께 지난 5월 19일부터 5월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5 INKE SPR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벤처기업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INKE 해외 지부와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몽골, 일본, 중국, 캐나다 등 10개국에서 INKE 지부장 12명이 참석했으며, 국내 소비재・의료기기・전기차・IT・소프트웨어 분야의 벤처기업 7개사도 함께 참여했다. 행사는 첫날 ‘웰커밍 간담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INKE 스프링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각국 INKE 지부 사업 추진 현황과 글로벌 시장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태국 현지 산업・경제 유관기관들도 다수 참석해 협력 가능성을 넓혔다. 이날 함께 진행된 일대일 비즈니스 밋업에는 ▲뷰테크글로벌 ▲피플앤톡 ▲컴뱃다이버스쿨 ▲엠디쎌 ▲넥스트펜지아 ▲브레인치즈 등 태국 진출을 모색 중인 국내 벤처 6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현지 바이어와 산업기관, 벤처캐피탈(VC) 등과 사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과 협업 기회를 논의했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태국 국립
지난 5월 12일 iM뱅크는 ‘2025 iM뱅크 x 삼성라이온즈 브랜드데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아 마련된 행사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생활 속에서 확장하기 위한 자리다. 경기장 안팎을 채운 현장과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지난 5월 10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iM뱅크 고객을 비롯해 지난 경북 산불 진화에 힘쓴 소방대원을 초청하는 등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맞기까지 iM뱅크를 사랑하고 지역 사랑에 노력해온 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경기장 외부에서는 낮 12시부터 iM뱅크 캐릭터인 ‘똑디’ 대형 에어벌룬으로 특별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매표소 앞 광장을 중심으로 iM뱅크 상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iM뱅크 BC카드 등록 이벤트, 앱 설치 룰렛 게임, 해외송금 유튜브 시청 미션 등 활동이 마련됐다. 참여 고객에게는 똑디 인형, 쿠션 등 인기 캐릭터 굿즈가 증정됐다. 특히 'iM그라운드 스트라이크 챌린지'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만으로도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iM뱅크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단똑우 유니폼’을 착용해 관중은 물론 온라인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3루 응원석과 SKY응원
롯데케미칼(Lotte Chemical)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그룹과 함께 참여하며 수소사업의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2025년 하반기 대산 수소출하센터와 하반기 울산 연료전지 발전소를 잇따라 가동하면서 부생수소를 활용한 생산과 유통, 활용의 밸류체인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서울모빌리티쇼 부스를 통해 수소 출하부터 연료전지, 물류까지 연결된 밸류체인은 미래 에너지 시장을 향한 롯데의 로드맵을 명확히 드러냈다. 롯데케미칼의 수소 밸류체인은 대산 수소출하센터와 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수소 충전소, 수소 화물차 등 4가지다. 수소의 생산부터 출하, 연료전지 발전, 충전, 물류까지 아우르는 수소 생태계로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의지를 강조했다. 핵심 시설인 대산 수소 출하센터는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의 합작사인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시운전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납사분해(NCC)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출하센터에서 정제・압축해 저장한 뒤 튜브트레일러를 통해 외부 수요처로 공급하는 허브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급 능력은 연간 5000~6000톤 규모의 고압수소다. 이는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Korean Wealth Report)」을 발간했다. 리포트는 부자의 기준을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로 설정했다. 부자들은 자산관리 방식뿐만 아니라 ‘돈과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써 진정한 돈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했다. 2024년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부자의 비율이 높아지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반전되지는 못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기보다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부자가 지난 조사 10명 중 5명에서 이번에는 7명으로 늘었다.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부동산’이었고, 실제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소폭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예금’에 대한 선호가 높게 유지됐고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 의향이 뒤를 이었다. ‘예술품’이나 ‘귀금속’ 등의 실물자산 보유율도 지난 조사보다 증가했는데, 특히 금에 투자하는 부자 중 절반 이상이 추가 거래
스마일게이트그룹의 벤처캐피탈(VC)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Smilegate Investment)가 지난 2024년 1,361억 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인 2023년 대비 38% 증가한 규모로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다. 지난 2월 20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2024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하고 한 해 동안의 투자 성과와 주요 실적을 정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지난 2024년 전체 투자 가운데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금은 28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년 130억원 대비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측은 “아직은 국내와 외국 투자 비중이 9대 1정도로 국내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올해부터는 해외 현지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투자 기업 가운데 유엔(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부합하는 ‘임팩트’ 기업 비중은 전체 투자의 30%를 차지했다. 주요 사례로는 개인사업자의 세금 신고를 지원하는 ‘널리소프트’, 비침습 심혈관 질환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타우
지난 2월 7일 삼성증권(Samsung Securities)이 IRP 순입금 이벤트 시즌1을 다음 달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IRP 계좌에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입금의 경우를 모두 합산하여 순입금액 100만 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한다. 100만 원 이상부터 1000만 원 미만까지 순입금하면 커피 쿠폰을 1000명 추첨해서 지급한다. 1000만 원 이상부터 3000만 원 미만까지 순입금하면 상품권 1만 원을 전원 지급하고, 3000만 원 이상 순입금하면 상품권 3만 원을 전원 지급한다.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받는 방법은 타사에서 연금을 실물이전하는 경우이다. IRP의 경우, 퇴직연금 특별이익 제공 한도(연간 누적 3만 원)로 인해 본 이벤트와 2025년 중 퇴직연금관련 이벤트를 합쳐 삼성증권에서 수령 가능한 최대 경품은 3만 원이다. IRP 순입금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 2월 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이 창업 사업화 자금, 기술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우주항공 분야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전담하며, 항우연은 이 프로젝트의 우주항공 분야를 주관한다. 항우연은 우주항공 분야에서 우주항공 기술을 영위하는 창업 10년 내 기업 중 총 5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면 연 평균 1억 5,000만원, 3년 최대 6억원 내외 창업 사업화 자금과 보유 기술 고도화,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지원, 국내외 투자 유치 프로그램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항우연 이상철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우주항공 창업기업의 확실한 성장 기반이 되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도약과 글로벌 무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해 연구윤리 문제를 우려하는 연구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6일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 대학 교원 연구윤리 인식 수준 조사’에 따르면 연구자 3,256명 대상 조사에서 생성형 AI가 연구윤리 부문에서 문제가 될 예정이거나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한 연구자는 61.9%로 나타났다. 전년도 조사에서 문제가 될 것으로 답한 연구자 비율은 53.5%였는데 1년 새 8.4%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는 응답은 26.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9%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생성형 AI 관련 연구부정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를 보면 논문 작성 시 AI 활용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가 63.5%로 가장 많았고 논문 심사 또는 과제 평가를 AI로 하는 것도 46.2%가 연구부정으로 꼽았다. 논문 작성 과정에 AI를 사용하는 데 대해 연구부정이라 인식하는 경우는 39.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성형 AI를 논문 작성에 활용할 경우 문제점으로 가장 우려하는 것은 부정확한 정보 등 내용의 신뢰성 측면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편향성과 정보 보안, AI 기술 오작동 등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를 논
지난 1월 26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지역가치창업가’, ‘로컬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하여 육성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는 ‘개인 트랙’과 ‘협업트랙’으로 나누어 선발한다. ‘개인 트랙’은 모두 210개사에 사업화자금을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로컬크리에이터 조건을 만족하는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협업 트랙’의 경우 로컬크리에이터 정의 및 요건을 충족하는 소상공인이 대표사가 되어 2개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이루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은 최대 7,000만 원까지, 24개 팀이 지원할 수 있다.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2026년도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최대 1억원), ▲민간투자 연계형 매칭융자(최대 5억원), ▲혁신 소상공인 투자연계지원사업(최대 3억원)에 연계 지원해 최대 9억원의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문화
“미국-영국-중국-일본-프랑스 등이 뛰어든 아세안 건설시장은 마치 전쟁터 같다.” 김민수 인천-건설정책지원관은 2025년 아세안(ASEAN) 건설시장이 뜨겁다고 강조했다. 아세안 10개국에서 수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고 했다. 한국은 이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는 ‘팀워크’를 강조했다. 가령 현장에서 EPC는 주공이 맡고 정부는 근접항공지원 역할을 맡는 식이다. 정부와 기업이 호흡을 맞춰 주공과 근접항공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릴 때 비로소 공격력이 배가되어 대형수주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 특히 “주공인 우리 기업이 아세안에서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건설정책을 담당하는 실무진들의 전문성이 절실할 때다”고 강조했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새해 벽두 아세안 전문가로 김민수 지원관을 만나봤다. ■ 아세안은 세계 경제규모 5위...한국 토목시공 기술력 세계 최고수준 ‘찰떡궁합’ Q. 아세안은 얼마나 큰 시장인가? A. 아세안은 6억 6,000만 명으로 세계 4위 규모다. 10개국의 경제 규모는 약 3조3,000억 달러로 세계 5위 규모인 거대한 시장이다. 한국의 대아세안 교역총액이 2022년 기준 사상 최대규모 200
금융위원회 (이하 ‘금융위’) 김소영 부위원장이 2030 자문단을 향해 청년 금융정책 방향 관련 적극적인 의견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1월 17일 김 부위원장은 ‘제2기 금융위 2030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어 ‘청년금융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2022년 11월부터 청년의 정책 소통 및 참여를 내실 있게 뒷받침 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금융위 2030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새롭게 선발‧위촉된 제2기 자문단의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청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단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금융위는 청년의 금융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2025년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의 기여금 지원 확대로 1월 가입 신청자 수가 17만명을 돌파했고, 이는 직전 3개월 평균 신청자수(6만명)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어서 김 부위원장은 “정책적 노력들이 향후에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선 자문단이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라며 “자문단이 청년 세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