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 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시설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생산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제조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항암제로 차세대 암 치료에 사용된다. 경제 개발청(EDB)이 지원하는 신규 공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첫 번째 ADC 생산 시설로, 복잡한 ADC 제조 과정을 상용화 규모로 완전히 통합하게 된다.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가 공공 부문 연구에 250억 싱가폴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4대 전략 분야 중 하나이다. 펭청분(Png Cheong Boon) 경제개발청 이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싱가포르 공장은 암을 정밀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를 생산하는 완전한 제조 시설이다. 이 신규 투자는 싱가포르의 바이오 제약 제조 역량과 인재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신규 투자는 정밀 의약품 개발 및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고, 의미 있는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2022년에 190억 싱가포르달러(약10조원)의 제약 제품을 수출했다. 파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05월 14일, 스위스 항체개발 전문기업인 노브이뮨(NovImmune)사와 공동개발한 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 항암제 후보물질의 글로벌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기술이전계약을 영국 익수사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 이하 ’익수다’)사와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익수다사는 지난 4월 14일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플랫폼을 3개 타깃에 적용하는 플랫폼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선급금 약 61억과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포함 총 2,784억의 기술료를 지급받게 되며, 이와 별도로 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적으로 수령하게 된다. 또한, 추후 익수다사가 제3자 기술이전 시 받게 될 모든 기술료 수익금을 합의된 비율에 따라 추가로 수령 받는 수익배분(Revenue Sharing)조건도 확보하였다. 해당 기술이전은 레고켐바이오의 고유 ADC링커, 톡신과 노브이뮨이 보유한 혈액암 특이적 항원, CD19을 타깃으로 하는 고유항체를 결합하여 도출한 신약후보물질 (LCB73, Anti-CD19 ADC)을 대상으로 한다. 이 후보물질은 림프종 중 90%이상 차지하는 비호지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