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6월부터 바르셀로나 물류센터 운영 개시
부산항만공사가 2022년 6월부터 바르셀로나항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물류센터의 운영은 부산항만공사(BPA)와 바르셀로나항만공사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해외 주요 항만공사 간 협력사업이다. 양 항만공사는 사업 진행을 위해 2021년 9월 현지에서 합작법인인 ‘B2B Logistics ㆍBusan Barcelona Hub’를 설립하고, 물류센터를 운영을 맡을 국내외 기업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바르셀로나항 배후단지인 잘 포르트 비씨엔(Zal Port BCN)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약 1만㎡ 규모이며, 국내 물류기업인 태웅로직스와 글로벌 물류회사인 프랑스 에프엠 로지스틱(FM Logistic)이 절반씩 운영한다. 두 운영사는 남유럽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수출 및 물류기업들에게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항 배후단지는 바르셀로나 국제공항 및 고속철도와 인접한 남유럽 복합화물운송의 요충지로 DHL‧퀴네앤드나겔‧DB쉥커 등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운영사로 입주해 있다. 한편, 물류센터 운영사로 참여하는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전기차 배터리 관련품, 프로젝트 운송 물류를 주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