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4월 12일 이브에어모빌리티(Eve)와 1조 원대 규모에 이르는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브에어모빌리티는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엠브라에르가 설립한 UAM 전문업체다. 엠브라에르 브라질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 요한 보르데이스 이브 CEO, 로베르토 차베스 엠브라에르 EVP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핵심구조물인 파일런(Pylon)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하게 되며, 계약 기간은 이브 eVTOL 기종 생산 종료 시점까지다. 파일런은 eVTOL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을 위한 구조물이다. KAI는 엠브라에르의 항공기인 E-Jet E2 항공기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공급해 왔다.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eVTOL 개발 파트너사로 선정하게 됐다는게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설명이다. KAI는 eVTOL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V) 분야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KIA 강구영 사장은 “향후 AAV 시장의 폭발적 성장
SK이노베이션이 EVE의 생산공장에 지분투자를 통해 공장 공동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EVE와 부채 출자전환 계약을 12월 초 체결하고, 후이저우(惠州)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 EVE 자회사의 지분 49%를 취득하고 공동으로 공장 운영에 들어간다. 생산 규모는 10GWh(기가와트시)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후이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에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후이저우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현지에 투자한 3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1번째는 베이징 자동차와 합작한 창저우(常州) 공장이며, 2번째는 EVE와 합작한 옌청(鹽城) 배터리 공장이다. 창저우 공장은 2019년 완공돼 가동 중이며, 옌청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은 후이저우 공장까지 정상 가동되면 2021년에 중국 내에서만 약 27GWh, 2022년에는 30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공장 투자는 주요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서 빠른 물량 공급과 수요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럽 시장을 목표로한 헝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