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제작사 보잉(Boeing)과 세계 최대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글로벌 항공기 공급망 문제에 대비하고 적시에 차세대 기단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21일 대한항공(Korean Air)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보잉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Aerospace 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3사 최고 경영진이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기단을 확대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차세대 최신형 항공기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신형기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항공기 공급분을 조기에 확보해 중장기 기재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보잉사와 지난 2024년 7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
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GE)이 주요 사업을 통합해 3개 기업으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1월 9일(현지시각) 제너럴 일렉트릭은 부채를 줄이고 사업을 단순화하기 위해 항공‧헬스케어‧재생에너지‧전력‧디지털 등 사업 부문을 통합해 에너지‧헬스케어‧항공 등 3대 분야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분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 초까지 헬스케어 부문을 분사하고 2024년 초까지 재생에너지와 전력‧디지털 사업을 포함한 에너지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다. 항공 부문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사명을 유지하면서 헬스케어의 지분 19.9%를 보유한다. 제너럴 일렉트릭의 대변인은 분사 이후 각 기업의 브랜드와 이름을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지난 2018년 제너럴 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로런스 컬프 주니어(Henry Lawrence "Larry" Culp, Jr)의 이번 결정에 미국 경제계는 대담한 결정이라는 평을 내렸다. 컬프 CEO는 “GE 대차대조표와 영업 실적 회복에 진전을 이뤄 이번 분사 결정 토대를 마련했다”라면서 “분사한 기업이 규제나 노동 문제에 직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