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315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315억3600만 원을 투자해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지분 10%(38만254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는 현대차그룹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에 건립 중이며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서비스까지 한 곳에서 진행하며 자동차 생애 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센터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원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참여를 통해 그룹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혁신 국가로 꼽히는 싱가포르에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Hyundai Mobility Global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 : 이하 HMGICs)'를 건립한다.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는 HMGICs는 싱가포르 서부 주롱(Jurong)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부지 4만4000m2(1.3만평), 건축면적 2만8000m2(8.5천평) 규모로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부터 싱가포르 정부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최근 HMGICs 건립에 대한 투자 결정을 확정했다. 현대자동차는 HMGICs를 세계 최고의 개방형 혁신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HMGICs는 다각도의 개방형 혁신 허브(Hub)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을 실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싱가포르의 혁신 생태계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담당하는 조직을 결합해 ‘다중 모빌리티(Multi-Modal)’ 등 신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차량의 ‘개발-생산-판매’ 등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과감한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