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지난해 9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황금비자(Golden Visa)’ 제도를 도입했다. 첫 황금 비자발급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유행을 부른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였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장기 비자 제도를 시작했다. 최대 1,000만 달러(약 138억 2,3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10년 비자와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권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금 비자는 말 그대로 국가 경제 지원을 목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하는 외국인에게 5년 또는 최대 10년 간 인도네시아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 제도다. 가령 개인 투자자가 회사 설립 없이 인도네시아 국채나 예금 계좌 등에 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억2000만원를 투자하면 10년 동안 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황금 비자가 있으면 모든 공항에서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고, 출입국 편의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실미 카림(Silmy Karim) 이민청장은 “인도네시아가 지난해에 허가증 시험을 시작한 이래로 거의 300명의 신청자들에게 황금 비자를 허가하여 1억 2300만
“조코위가 꿈꾸는 인도네시아는 뭔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현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소개하는 방대한 출판물인 ‘조코위가 꿈꾸는 인도네시아’를 지난 9월 8일 출간한 바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후속 행사로서 12월 14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금샘소극장에서 70여명의 한국 및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들을 초빙해 ‘조코위가 꿈꾸는 인도네시아’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조태영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부대사, 고곳 수하르워토(Gogot Suharwoto) 교육관,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정훈 부산대학교 교수, 김예겸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협력원장 등이 참석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는 “일상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친근하게 조코위(Jokowi)라고도 부른다. 조코위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직선제 민간 대통령이라는 상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