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의 '신남방진출 지원펀드' 출자사업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산업은행은 글로벌중견과 스케일업의 2가지 리그로 나눠 출자사업을 진행 중인 신남방 진출지원 펀드 출자사업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해외진출 역량을 키워온 운용사들의 평가를 매길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도도 높다. 산업은행은 아세안(Asean) 시장에 전문성을 가진 운용사에 위탁 운용을 맡길 계획으로 해외 현지법인‧사무소‧관계회사‧해외파트너를 보유하거나 해외 투자 실적이 있는 운용사들로 자격을 제한하고 지원을 받았다. 신남방은 아세안 10개국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와 인도를 포함한다. 신남방 지역에 진출하려는 국내 유망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거나 현지기업에 투자해야 하는데, 해외 투자의 경우 국내기업과 연관성이 있는 곳으로 제한되며, 국내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남방 현지기업을 발굴해 매칭시켜줄 수도 있다. 국내의 다양한 기관들이 글로벌스케일업 펀드를 비롯해 정책성 펀드를 운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출자사업은 있었지만, 운용사들만 주로 수익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았다. 허
KDB 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캐피탈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벤처캐피탈(Vencture Capital, VC)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산업은행의 자회사 형태로 설립되어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2020년 안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한국계 창업가 및 엔지니어, 그리고 벤처 캐피탈 및 대기업들과도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미국으로 진출할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산업은행은 2016년부터 국내 벤처 생태계와 해외 VC를 연결하기 위해 해외 VC에 출자하는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를 운영 중이다.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도 만들어 현재까지 1300여 개의 기업의 IR을 진행했고 313개의 기업이 1조 8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9년부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를 매년 1회씩 개최해 마포 프론트원에 창업초기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을 운영 중이다. 장병돈 산은 부행장은 "이번 실리콘밸리 현지VC설립은 이에 더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및 유니콘 육성을 도모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산업은행은 투자자이자 성장지원 파트너로서 스타트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