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울관광재단, MICE 산업 위기관리 나선다 '힘내라 MIC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숙박, 항공, 여행사 등 관광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으면서 한국 MICE 산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의 각종 전시회 및 회의가 취소된 데 이어 국제 행사들도 취소되거나 연기하면서 종사자 2만 8000여 명, 매출 규모 5조 4000억 원의 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서울 MICE 업계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나고 밝히고 25억 원 규모로 지원금을 책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에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발표해 서울관광산업과 MICE 업계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2번째 지원 프로젝트다. 지원사업 내용은 서울 소재 MICE 기업 500개에 각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시기획업과 국제행사 등의 핵심 MICE 산업을 비롯해 공연, 전시디자인설치, 전시서비스 등 부분 MICE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선정 기업들은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 최근 2년간 MICE 사업 실적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현황을 반영해 심사를 거쳐 총 500개의 업체를 선정한다. MICE 전문과정과 직무능력향상과정 등 온라인 교육도 개시해 1000명의 산업 종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