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공모가를 22,700원에 확정했다. 젠큐릭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총 378개 기관이 참여, 77.0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22,700원~26,100원) 하단인 22,700원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 상황을 고려해 당초 100만주로 계획했던 공모 주식수를 80만주로 20% 줄이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82억 원 규모다. 젠큐릭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감안하는 한편, 상장 이후 기업 가치 상승에 주안점을 두고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암 전 주기에 걸친 분자진단 제품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경쟁력을 앞세워 외형성장에 주력하는 한편, 올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코로나 진단키트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여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전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암 치료의 효율성 개선과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경영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국가적 해결 과제인 청년 실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의 성장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씨젠은 코로나 사태 이후 전 세계 진단키트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40여 명의 전문인력 채용을 계획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청년 실직과 특히 바이오 인력들의 구직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채용 규모를 180여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말 기준 317명이었던 씨젠 임직원 수는 올해 연말 500여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에서도 신규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현재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국민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회사로서 그 소임을 다하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씨젠은 이번 채용에서 생명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IT, 소프트웨어(SW), 기계공학, 수학자, 산업공학 등의 인력도 공격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전통적 바이오 기업이 아닌 최첨단 분자진단기업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서의 명성과 차별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미 차별화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