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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스타벅스, 인도에서 매장 2배로 확장

메뉴 현지화로 입지 강화 추진

 

스타벅스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매장 수 2배 증가를 목표로 새로운 매장 형식과 음료를 실험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Starbucks)가 더 작은 매장을 열고, 인도인의 입맛에 맞춘 음료음식을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현지 대기업 타타 그룹과의 합작 투자로 타타 스타벅스(Tata Starbucks)라는 인도 매장을 운영 중이다.

 

타타 스타벅스 수샨트 대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계속해서 실험하고 새로운 포맷을 도입해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441개인 인도 내 매장 수를 2028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2024년 연초에 인도를 성장 집중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작년 회사는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180ml 크기의 ‘피코’ 사이즈를 도입했다. 또 주요 도시에서 더 많은 리저브 매장을 여는 한편, ▲히말라야 기슭 ▲고속도로 ▲공항 등에도 작은 매장을 추가해 소비자를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통신은 보도했다.

 

메뉴 현지화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마살라 차와 밀크쉐이크 등 비커피 음료를 메뉴에 포함하고 있다. 대쉬 CEO는 차의 점유율이 91%인데 커피는 부유층 사이에서도 14%~15%에 불과한 점을 들어 커피 점유율을 25%로 높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도시에 매장을 확장해 고객 수를 현재의 1천800만 명에서 최대 5천50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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