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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별 상호 관세 발표 ‘2월 예고된 관세전쟁 개전(開戰)’

모든 국가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
상호 관세 4월 9일부터 발효
보편 관세 4월 5일부터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율을 발표했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를 열어 국가별 상호 관세율을 발표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25% 관세율을 책정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과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세율 0.79%, 환급받으면 0%로 사실상 0%임에도 불구하고 25%로 책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도 부가가치세와 소비세도 관세의 일종이라고 주장과 ‘구글 지도 반출 문제’ 등을 거론하면서 사실상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49%, 베트남 46%, 태국 36%, 중국 34%, 인도네시아・대만 32%, 스위스 31%, 남아프리카공화국 30%, 인도 26%, 일본・말레이시아 24%, 유럽연합(EU) 20%, 영국・브라질 10% 등을 부과하기로 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을 포함한 60여개국에 대해 미국에 부과한다는 주장하는 관세의 절반 수준 상호 관세를 적용한다.

 

발효 시점은 미 동부시간 4월 9일 0시 1분, 한국 시간 기준 4월 9일 13시 1분이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준수하는 국가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엔 기본 10% 관세를 전면 부과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침내 우린 미국을 우선시하고 있다.”며 “우린 어느 나라보다 훨씬 부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패권주의를 선언함과 동시에 미국 우선주의라는 원칙을 공식화(Offical)했다는 의미로 간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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