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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내 농가・어가・임가 1~2인 가구 수 ‘역대 최대 가구 달성‘

통계청 ‘2024년 농림어업조사’ 발표

 

지난 2024년 우리나라 농가・어가・임가 각각 1~2인 가구를 합친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2월 1일 기준 우리나라 농가는 97만 4,000가구로 나타났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으로 2023년보다 2만 5,000가구(2.5%) 감소했고 농가 인구는 200만 4,000명으로 2023년보다 8만 5,000명(4.1%) 줄었다.

 

나이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78만 5,000명으로 전체 농가 인구의 39.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60대(61만 1,000명), 50대(28만 1,00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55.8%로 2023년보다 3.2%p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구원 수별로 보면 2인 가구는 56만 3,000가구로 전체 농가의 57.8%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도 23만 가구로 23.6%를 차지했다.

 

농가 5집 중 1집은 1인 가구로 2023년 대비 1인 가구(1.7%)는 증가했으나 5인 이상 가구(-12.4%), 4인 가구(-9.0%) 등 나머지 가구 유형에서는 감소했다.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1,000만 원 미만인 농가는 전체의 64.3%였고 1억 원 이상인 농가는 4.2%에 그쳤다.

 

2023년 대비 판매 금액이 1,000만 원 미만 농가비율은 0.2%p 감소했으나 1억 원 이상인 농가 비율은 같았다.

 

농축산물 판매처는 농협・농업법인이 전체의 34.5%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 직접 판매 31.8%, 수집상 7.1%, 산지공판장 6.5%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 대비 농축산물 소매상은 12.0%, 도매시장은 5.4% 증가했다.

 

과수 재배 농가는 떫은 감이 전체 농가의 5.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사과(3.9%) ▲복숭아(3.7%) ▲단감(3.7%) 순이었다.

 

2023년보다 떫은감(5.0%), 단감(3.4%), 복숭아(1.8%), 배(0.4%) 재배 농가는 증가했으나 포도(-4.1%), 사과(-3.0%) 등 나머지 과종 재배 농가는 감소했다.

 

지난 2024년 어가는 4만 1,000가구, 어가 인구는 8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어가는 900가구(2.1%) 감소했고 어가 인구는 3,200명(3.6%) 줄었다.

 

어가는 2인 가구가 2만 5,000가구(전체 어가의 61.2%)로 가장 많았고 1인 가구는 8,900가구(21.8%), 3인 가구는 4,200가구(10.3%)였다.

 

2023년 대비 1인 가구(6.4%)는 증가했으나 3인 가구(-12.6%), 5인 이상 가구(-5.9%), 2인 가구(-3.1%) 순으로 감소했다.

 

어가 고령 인구 비율은 50.9%로 전년보다 2.9%p 증가했다.

 

수산물 판매 금액이 1,000만 원 미만인 어가는 1만 7,300가구로 전체 어가의 42.3%를 차지했으며, 1억 원 이상은 6,700가구(16.5%)였다.

 

지난 2024년 임가는 9만 8,000가구, 임가 인구는 20만 명으로 나타났다. 임가는 육림업, 벌목업 등 임업 가구나 나물・버섯 등을 재배하는 재배 가구 등을 일컫는다.

 

2023년보다 임가는 1200가구(1.2%), 임가 인구는 4500명(2.2%) 줄었다.

 

임가 고령 인구 비율도 56.4%로 전년보다 3.5%p 늘었다.

 

가구원 수별로는 2인 가구가 5만 9,000가구로 전체 임가의 60.5%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 2만 2,000 가구(22.0%), 3인 가구 1만 2,000가구(11.8%) 순이었다.

 

2023년 대비 1인 가구(1.6%)는 증가했으나 나머지 모든 가구에서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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