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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투자전략 개선 3분기 순이익 1조 5930억원 '싱글벙글'

블룸버그 통신, 전년 동기 7000억 엔 손실서 8500억 원 개선...비대면-언택트 집중

 

 

소프트뱅크(Softbank) 그룹의 3분기 순이익이 1503억 엔(한화 약 1조 59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소프트뱅크가 1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020억 원)를 투자한 KE 홀딩스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 상승으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가 64억 달러(한화 약 7조 1264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E홀딩스는 9월 이후 지속해서 상승해 9월 대비 23% 더 올라갔다. 블룸버그는 3분기 소프트뱅크의 순이익이 1503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 3분기 7000억 엔(한화 약 7조 4194억 원)의 손실을 낸 점을 고려하면 투자전략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2019년 이후 투자 재편을 통해서 분위기 쇄신에 들어갔다.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1조 2557억 엔(한화 약 13조 3094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손정의 회장 역시 소프트뱅크 월드(Softbank World)에서 KE 홀딩스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사업모델을 칭찬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비대면-언택트 종목에 집중 투자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차후에도 기존 스타트업과 신사업 등에서 발생한 손실들을 고려했을 때 기술 투자 방향으로 투자 전략을 지양하고 가치 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8월 소프트뱅크가 주식 투자 규모를 200억 달러(한화 약 22조 2700억 원)으로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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