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가운데 일본 반도체 제조사가 파운드리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반도체 제조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는 2023년까지 자동차 제어 등에 사용하는 MCU(마이크로 컨트롤러)의 생산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 9월 30일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는 경영 설명회에서 2023년까지의 반도체 생산 능력 전망을 발표하고 반도체 파운드리의 생산라인을 고성능 MCU는 1.5배, 저가형 MCU는 1.7배 늘린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는 자체 생산능력 확보를 2021년에는 800억 엔(한화 약 8557억 3600만 원), 2022년에는 600억 엔(한화 약 6418억 2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3월 화재가 발생했던 니카 공장 복구에도 800억 엔(한화 약 8557억 3600만 원)이상을 투입하고 2022년에도 600억 엔(한화 약 6418억 200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6월 말을 기준으로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의 미납 차량용 반도체 주문은 약 30% 증가한 상황이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공급량이 늘고 있지만, 생산 등을 만회하기 위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파운드리 증설을 서두를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