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뉴스는 미얀마 군부가 향후 국내 공급과 가격 상승 완화를 위하여 러시아산 원유를 지속적으로 수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을 통하여 밝혔다고 보도하였다.
2021년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수립한 미얀마 군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서방 국가들이 규탄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원유의 최대 수출처였던 유럽이 단계적으로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입장에 새로운 원유 거래처를 찾아 나섰다.
자우 민 툰 미얀마 군부 대변인은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러시아로부터 휘발유 및 연료유를 생산 가능한 원유를 수입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라며 “질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 제안을 받았다고 전하였다.
러시아산 원유는 9월부터 선적되어 미얀마로 들어올 예정이다.
미얀마는 러시아‧중국이 협력해 미얀마 내 석유 채굴을 위한 공동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얀마 군부는 수요일 국영 신문에 성명을 발표하며, 미얀마의 필요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연료를 구입, 수입, 운송하는 것을 감독하기 위하여 민 아웅 흘링을 위원장으로 새운 러시아 석유 구매 위원회를 설치하였다고 공표했다.
현재 미얀마는 정치적 혼란과 시민 안전 불안 외에도 높은 연료 가격과 전력 공급 중단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어 군 수뇌부가 발전소에 사용할 수 있는 연료유 수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러시아는 또한 미얀마 군부의 주요 무기 공급국이기 때문에 양국은 향후 더 돈독한 관계를 지속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얀마의 휘발유 가격은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 이후 약 350% 급등하여 리터당 2300~2700짯(원화 약 1,300 원)을 기록하였다.
현재 미얀마의 주유소는 공급 부족으로 줄 폐업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