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중동의 석유판매국들이 2026년까지 최대 1조 3,000억 달러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고유가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들은 중동 국가들의 국부펀드(SWF)에 총알로 제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페르시아 만(Persian Gulf) 주변국을 포함해 산유국들의 석유 및 가스 수출업체 대부분은 대규모의 국부펀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펀드의 수익 대부분을 추가 투자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펀드,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청 등에 사용된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회장을 맡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펀드는 총 6,200억 달러(원화 약 882조 2,600억 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왔다.
지난 2분기 동안 75억 달러(원화 약 10조 6,725억 원)를 미국 주식에 투자해 아마존, 페이팔, 블랙록 등의 주식을 매입했다.
페르시아만 국가들의 경제력은 유가 변동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글로벌 유가가 하락할 때 리스크를 햇징하는 방안에 따라 해당 국가들에게 추가적인 압력으로 따라오게 된다는 의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공투자펀드를 통해 투자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국가를 현대화하기 위한 거대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2022~202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5.5%의 수입 흑자를 기록할 예정이며, 2013년 이후 첫 흑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해당 흑자로 인해 국내총생산을 10년 만에 7.6%로 끌어 올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