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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날 1위 ‘스즈메의 문단속’, 14만 명이 봤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3,059명
순위권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 귀멸의 칼날 뒤따라

 

신카이 마토코 감독의 신작‘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3월 9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3월 8일 14만 3,49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만 3,059명이다.

 

이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오프닝 스코어(62,090명),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의 오프닝 스코어(64,955명)보다 높은 수치이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너의 이름은.’의 오프닝 스코어(138,028명)도 뛰어넘어 본인의 최고 오프닝 스코어도 경신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2017년 개봉한 ‘너의 이름은.’과 2019년 개봉한 ‘날씨의 아이’와 함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으로 꼽히며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을 소재로 삼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여고생 스즈메가 의자로 변해버린 청년 소타와 함께 재난을 부르는 문을 닫으러 모험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스즈메의 문단속’을 비롯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위,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가 4위가 함께 이름을 올리면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극장가를 휩쓸면서 IP강국이자 애니메이션 강국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같은 날 2만 4,863명, 누적 389만 5,17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국내 영화인 ‘대외비’는 일일 20,915명, 누적 57만 4,467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세 작품은 예매율에서도 1∼3위를 차지했다.

 

1위에 오른 ‘스즈메의 문단속’의 예매율은 51.6%로 개봉하자마자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산카이 마코토 감독의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반면 한국 영화는 세 남자의 권력 암투를 그린 ‘대외비’가 박스오피스 3위,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와 인터뷰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5위에 올라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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