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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말레이시아, 가자지구 보이콧으로 108개 매장 폐쇄

말레이시아 전체 600개 매장 중 폐쇄된 매장 대부분은 무슬림이 많은 지역에 있어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지원한 것에 대해 말레이시아에서 한달간 불매운동(BDS)이 벌어지면서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KFC가 매장 108곳을 폐쇄했다. 말레이시아에는 QSR 브랜드(Brands)가 600개의 KFC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보이콧, 투자철회, 제재의 첫 자를 딴 BDS 운동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 투자철회, 경제 제재를 조장하는 글로벌 친 팔레스타인 운동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폐쇄된 매장의 대부분은 무슬림이 많은 지역에 있다. 켈란탄주는 최대 21개 매장이 영향을 받았는데 이는 켈란탄주 전체 매장의 80%다.

 

그러나 BDS 말레이시아 회장인 모흐드 나자리 이스마일 교수에 따르면 KFC는 BDS 대상 기업목록에 없다. 그는 “많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KFC를 포함한 모든 패스트푸드 운영업체가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SR Brands는 "도전적인 경제 상황에 대응하여 KFC매장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으며 직원들에게 더 바쁜 매장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팀원 1만 8000명의 고용 안정을 통해 말레이시아 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원 중 약 85%가 무슬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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