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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그룹, 일본 펀드 조성 ‘4,300억 엔 규모’

테크‧소비재‧제조업 분야
대기업 대형 프로젝트 집중

지난 5월 22일 니혼게이자신문은 칼라일 그룹이 일본에 특화된 4,300억 엔(원화 약 3조 7,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신규 조성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대기업의 비핵심 사업 매각이나 경영자인수(MBO) 사업 승계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칼라일 그룹의 일본 특화펀드는 2000년대 이후 5번째 펀드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 분야는 ▲투자‧미디어‧통신 ▲소비재‧소매‧헬스케어 ▲제조업 의 3개 분야를 선정했다.

 

기존의 일번 펀드들은 기업가치 500억 엔 규모의 중견기업들이 주된 투자 대상이었으나 이번 펀드는 대기업의 1,000억 엔~2,000억 엔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주된 대상이다.

 

2024년 여름부터 펀드 투자가 진행될 예정으로 자금 조달은 30%가 일본, 70%가 일본 밖 해외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상장사에 효율적인 자본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칼라일 그룹은 이런 기업에 투자해 해당 회사가 비핵심 사업을 매각하고 그 자금을 성장 분야에 투자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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