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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국립대 양자기술센터, 국가연구센터로 승격된다

헝 부총리 '국가양자전략'에 3천억원 투자, 양자생태계 조성 및 및 석박사 200명 양성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의 양자기술센터(CQT, Centre of Quantum Technologies)가 국가연구센터로 승격된다.

 

헝 스위 키트(Heng Swee Keat)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NRF) 회장은 5월 30일 열린 아시아테크x서밋(ATxSummit) 개회사에서 국가양자전략(NQS) 발표하면서 NUS 양자기술센터를 국가연구센터로 승격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양자 전략(NQS)은 앞으로 5년간 싱가포르의 양자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억 싱가포르달러(3천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이다.

 

NUS의 양자기술센터가 대표적인 국가 R&D센터로 승격되면 전국의 연구 인력을 조율하고 연구자 주도의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주항공청 및 난양기술대 등 다른 대학에 노드를 두고 호스트 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국립 센터로서 양자기술센터는 기초 과학, 양자 통신 및 암호화, 양자 프로세서 및 컴퓨팅, 양자 감지 분야의 연구에 중점을 두게 된다. 양자기술센터의 과학자들은 대규모 양자 시스템 제어, 양자 인터넷 기술 개발, 양자 컴퓨팅 플랫폼 강화, GPS 및 통신 시스템에 사용되는 지구 역학 및 원자 시계 연구에서 중력 측정과 같은 분야의 양자 감지 발전을 목표로 하는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자기술센터에서 수행되는 연구는 국가 양자센서프로그램과 양자프로세서 이니셔티브를 지원하여 양자 연구를 실제 응용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것을 가속화하게 된다.

 

과학적 연구 외에도 양자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박사 학위 및 석사 학위를 취득한 과학자 및 엔지니어를 교육하는 데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5년 동안 최대 100명의 박사 과정과 100명의 석사 과정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양자기술센터 소장이자 NUS 과학학부 물리학과 교수인 호세 이그나시오 라토레(José Ignacio Latorre) 교수는 “국가 양자 전략이 과학적 우수성에서부터 공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환영한다. 양자기술센터에서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인재를 육성하겠다. 국가 차원의 양자 프로그램에서는 금융부터 생명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새로운 국립 양자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다양한 직업 경로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세계대학 평가기관인 QS가 발표한 2024년 세계대학 평가에서 전체 대학 중 8위를 차지한 싱가포르국립대는 전공과목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공대 전공 분야에서 보면 전기전자공학에서 6위, 토목및구조공학 4위, 건축환경 5위, 화학공학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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