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0일(현지 시간) 토니 블링컨 장관이 이달 14일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미·베트남 ‘포괄적파트너십’ 체결 10주년을 맞아 하노이를 방문해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그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중심인 베트남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비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하노이 방문에서 미국이 새로 짓는 대사관 기공식에도 참석한다. 미국은 베트남 하노이에 미국대사관을 신축하고, 필리핀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대(對)중국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이 때문에 연합뉴스 등 한국을 비롯한 외신 등은 블링컨 장관의 베트남 방문은 아세안 지역에서 영향력이 큰 베트남을 지렛대로 남중국해 등에서 대중국 견제를 극대화하는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브리핑에서 새 대사관과 관련해 “지난 수십 년간 베트남과 구축한 새로운 파트너십과 우정을 나타내는 강력하고 놀라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에서 사랑받고 있는 논산 딸기가 태국 시장에 상륙했다. 백성현 논산시장과 논산시 출장단은 3월 30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에서 총액 1600만 달러(한화로 약 210억 원)에 달하는 거대 규모의 수출협약이 체결됐다고 전했다. ■ 백성현 시장, 태국 방콕의 엠쿼티어 백화점서 '논산딸기' 판촉행사 백성현 논산시장은 태국 방콕의 엠쿼티어 백화점에서 ‘논산딸기 판촉전’도 열었다. 논산의 상징인 ‘육군병장’ 브랜드가 새겨진 논산의 최우수 농식품이 열대과일의 성지인 동남아 시장을 누비는 새로운 활로가 개척된 순간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수출협약식에서 “향미와 영양을 겸비하고, 만인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논산 딸기들이 세계적 관광 중심지인 방콕의 대형백화점에 당당히 자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태국 수교 65주년과 ‘상호 방문의 해’를 맞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논산시, 그리고 태국이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며 손잡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푸드홀릭-보라보라-매시킥-젠&레마 팜 4개사와 농식품 수출 업무 협약식 이날 논산시와 손을 맞잡은 업체는 푸드홀릭(FOOD HOLIC, 대표 이상지)·보라보라 코퍼레이션(
영국 공영방송인 BBC가 “손흥민은 ‘톱 맨, 톱 플레이어’”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은 8일 브라이튼전에서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침착하게 각도를 만든 후 골대 우측 상단을 정확히 빨려가는 감아치기로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EPL(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이자 아시아 최초 EPL 개인 통산 100호골이었다. BBC는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에서 첫 번째 세계적인 슈퍼스타다. 2015년 8월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다음 겸손한 모습으로 세계 최고 선수로 만개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개인 능력을 보여주지만, 무엇보다 팀 플레이어다. 손흥민과 케인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력적인 파트너다. 둘은 EPL 무대에서 43차례 합작골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그의 역대 아시아 선수 EPL 득점 순위는 손흥민 100골(한국), 무스타파 케말 이제트 34골, 요시 베나윤 31골(터키), 툰자이 샨르 20골(이스라엘), 박지성 19골(한국) 등이다. 또한 현재 100골 50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0년이 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단 19명만이 기록하고 있는 대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그는 4년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솔로곡 ‘라리사’(LALIS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7일 6억 건을 돌파했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2021년 9월10일 공개된 지 약 1년 7개월만이다. 같은 조회수에 도달한 K-POP 여성 솔로 가수의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리사의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당시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7360만 뷰를 기록하며 기네스에 공식 등재된 바 있다. 이후 이틀 만에 1억 뷰, 13일 만에 2억 뷰, 48일 만에 3억 뷰, 121일 만에 4억 뷰, 289일 만에 5억 뷰를 차례로 달성하며 ‘K-POP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아울러 수록곡 ‘머니(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Exclusive Performance Video)도 공개 1년7개월여 만인 이날 오전 7시10분께 유튜브 8억 뷰를 넘어섰다. 공식 뮤직비디오가 아닌 솔로 퍼포먼스 영상임에도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에 힘입어 블랙핑크 통산 11번째로 8억 뷰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 곡은 발매 한 달이 지난 시점에 세계 각국 주요 차트서 역주행하는 이례적 돌풍을 일으키며 총 66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숙명의 라이벌 베트남과 태국이 같은 조네요.” 제32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 32) 조직위원회는 4월 5일 오후 남자축구와 여자축구 참가팀 조별 조 추첨을 실시했다. SEA는 올해 캄보디아가 주최국으로 동남아 11개 국가(약 6억명)에서 온 5000여명의 선수를 포함한 약 1만명이 참가해 고국을 위해 뛴다. 베트남 U22 축구 팀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되었다. A조에는 개최국인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동티모르 U22팀이 포함됐다. 주목을 받은 것은 '숙명의 라이벌' 태국과 베트남이 같은 조라는 것. 박항서 감독은 제31회 SEA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라이벌’ 태국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안으며 대회 2연속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일정에 따르면 남자 축구 A조는 4월 29일 모로독 테코(Morodok Techo) 스타디움에서, B조는 4월 30일 프린스(Prince)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여자 축구는 조추첨 결과 베트남은 필리핀,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는 개최국 캄보디아, 태국, 싱가포르, 라오스의 경기다. 여자 축구 경기는 5월 2일
“그레고리 헨더슨 부부는 내 영혼의 ‘길동무’였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현장에서 목격한 증인의 생생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바로 김정기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82)의 ‘그레고리 헨더슨 평전’(한울)이다. 이 책은 김 교수와 두 부부와의 각별한 인연에서 출발했다. 그는 헨더슨 부인이 별세하기 전 국회프락치사건 자료 등을 일체 넘겨받아 이 평전을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 교수는 “그레고리 헨더슨(Gregory Henderson, 1922~1988)은 1948년 약관 26세의 한국 주재 미국대표부의 부영사로 한국 땅을 밟았다. 이승만 대통령 바로 뒷자리에서 서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선포식’을 목격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후 미국의 한국 전문가로서 한국에 대한 애정 어린, 냉철한 시선을 멈춘 일이 없었다. 저는 2021년 출간한 ‘국회프락치사건의 종언’에서 헨더슨을 위대한 기록자로 소묘했다. 그리고 ‘미의 나라 조선’에서는 그를 한국 도자기의 미를 칭송한 한국미의 예찬자로 진면목을 조명했다”고 말했다. 이 평전은 이밖에 헨더슨이 쓴 ‘정다산론’뿐만이 아니라 박정희-전두환 시대의 고발자로의 면모를 기록했다. 학문, 사상, 철학, 인물과 인품과 행동하는 지성인
“한-아세안 협력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찾아요.” “CMK 아세안 스쿨(CMK School of ASEAN Studies, CSAS)” 제1기를 모집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Korea University ASEAN Center, KUAC)가 주관한다. 아세안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강의와 8박 9일의 현지탐방으로 구성된 고밀도의 지역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인 3학년 이상의 학부생(휴학생 및 수료생도 지원 가능)이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참가비 전액과 전 교육기간 식비와 교통비를 포함한 활동비가 지원된다. 인도네시아-태국 8박 9일 탐방과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된다. ■ 한국 대학 재학 중 학부생 중 3학년 이상, 모집 인원 15명 모집 대상은 한국 대학 재학 중인 학부생(3학년 이상, 휴학생 및 수료생 지원가능)이고 모집 인원 15명(팀 프로젝트를 위한 3인 1팀 편성 예정)이다. 프로그램 기간은 오리엔테이션: 2023년 6월 22일(온드림 소사이어티), 국내교육: 2023년 7월 31일 ~ 8월 11일(고려대학교), 현지 탐방:
“올해 여름부터 동남아 지역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시작합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총장 김동원) 아세아문제연구원 4일 고려대 미디어관에서 ‘CMK 아세안 스쿨’(CSAS: CMK School of ASEAN Studies)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동원 고려대 총장, 이진한 아세아문제연구원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서정인 전 주아세안 대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2026년 3월까지 CMK 아세안 스쿨 강의와 아세안 국가 탐방 및 팀 프로젝트 수행에 협력한다. 또 아세안 관련 포럼 개최와 총서 발간, 아세안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대학원 석·박사 협동과정 설립 등을 위해서도 협력한다. 아세아문제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반기에 한국 대학의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기생 15명을 선발해 7월 말부터 연말까지 하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구하는 교수와 전문가가 강사로 서며, 동남아의 정치, 경제, 역사, 사회문화 등을 국가별, 분야별로 학습한다. 이론강의 외에도 비지니스 특강, PBL 방식의 팀 프로젝트 과제 수행 등 실무적 방법론도 익히게 된다. 현장 강의는 고려대학교에서 2주간 진행하며, 강의 이후 수교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직접 태국법인을 설립했다. 한국 자동차의 불모지로 불린 태국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태국에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태국 법인을 설립하고 정식으로 사업 활동을 시작한다. 태국 법인은 차량 판매, 마케팅, 애프터서비스(AS) 등을 직접 진행한다. 현대차가 태국에 자체 법인을 직접 설립한 것은 처음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태국에서 철수한 현대차는 2007년 일본 자동차 판매업체인 쇼지츠와 현지업체인 아피코의 합작 법인을 통해 재진출했다. 그러나 관세 등의 영향으로 승합차 등 일부 모델만 출시하는 등의 한계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현대차의 이번 시장 확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이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을 염두에 두면서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 판매량을 증진하는 전략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재규 현대차 태국법인장은 "태국은 동남아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상징성이 있다"며 "법인을 설립해 직접 진출한다는 것은 그만큼 집중해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태국 현지 자체 법인 설립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 단독 법인을 두게 됐다. 태
“베트남 최대 스타트업 경진 대회 ‘Startup Wheel 2023’ 참가 신청을 받습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그라운드업벤처스는 베트남 창업지원센터(BSSC)와 파트너십을 체결, ‘Startup Wheel 2023’의 성공적인 개최 및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tartup Wheel 2023’은 전세계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VC), 투자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스타트업 행사다. 그라운드업벤처스는 이 행사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 대회의 인터내셔널 트랙에서 우승한 스타트업에게는 우승 상금을 포함, 해외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한 전 방위적인 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그라운드업벤처스는 BSSC와 파트너십과 함께 베트남에서의 경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커머스 기반 OTT 플랫폼 '고미플레이'(대표 이해원, 이상곤)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Startup Wheel 2023’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강호천 BOOSTAR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강력
일본-동남아 여행객이 폭발적인 증가하면서 제주항공-티웨이항공 등 탑승률이 95%를 훌쩍 넘었다. 특히 코로나이후 만년 적자를 기록하던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들의 흑자전환 전망과 함께 주가 상승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내 항공사중 LCC로 분류되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주가는 보름새 13~19% 상승했다. 3월16일부터 4월3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제주항공 14.34%, 진에어 13.41%, 티웨이항공 19.05%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비자발급이 까다롭던 중국도 3월 15일부터 외국인 관광 비자 발급이 전면 재개되어 2분기 중국노선이 확대되면 실적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국 대중교통의 경우 베이징을 제외한 상하이, 광저우, 칭따오등 도시에서 마스크를 벗었다. 4월에 이어 5월도 황금연휴가 대기 중이다.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참좋은여행 등 한국 주요 여행사들도 5~6일 인기 여행지를 모집 중이다. 트래피에 따르면 대표적인 인기 지역은 ‘경기도 다낭’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베트남 다낭이 인기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다. 다낭과 나트랑(낫짱)이 포함된 상품은 네 여행사에서 모두 2~3위에 올려놓았
태국이 오는 6월부터 모든 외국인관광객에게 입국수수료(입국세) 9달러를 징수한다. 13일 현지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피팟 라트차키프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관광부 장관은 관광명소 유지 및 개발, 관광객 사고시 지원을 위한 사고보험료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입국수수료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편으로 입국할 경우 9달러에 해당하는 300밧(1만1300원), 육상-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입국객은 150밧(5600원)을 내야 한다. 다만 취업 허가증과 국경 패스(외교여권)를 소지한 외국인은 입국수수료가 면제된다. 태국 정부는 입국비로 올해 한국 돈 1456억 원의 돈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태국 경제의 약 11%를 차지한다. 2019에는 외국 관광객이 태국에서 지출한 금액만 GDP의 약 11%를 차지했다. 2019년 연간 4000만 명 규모였던 외국인 입국자는 2021년 42만 8000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올해는 중국인 500만명을 포함해 2500만명의 외국인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