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협동조합을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공동사업 발굴, 활성화 과정에 대한 컨설팅 비용을 최대 1,500만원(조합부담금 10% 별도)까지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공동사업’ 분야와 ‘R&D(연구개발) 과제기획’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공동사업개발 전문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협동조합은 컨설팅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후 사업수행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3월 31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실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중앙회 협업사업실 현준 실장은 “전문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은 시계전문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 운영하며 시계 시험 수요를 일반 소비자로 확대해 시험원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구조도 개선했다.”며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협동조합의 경쟁력과 활성화를 제고시킬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28일 AI기업 ‘딥브레인AI’가 국내 사이버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 혁신을 돕기 위해 ‘AI 교수’ 제작을 무상 지원한다고 밝혔다. 딥브레인AI의 AI 교수는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로 실제 교수의 외모, 목소리, 움직임까지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AI 휴먼 기술이다. 별도 촬영 없이 기존 강의 영상과 음성 등 기본적인 데이터만으로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딥브레인AI는 AI 교수 이외에도 축구선수 손흥민, 캐나다 출신 배우 겸 MC 하위 맨델 등 국내외 다수 유명 인사의 AI 휴먼을 제작해왔다. AI 교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영상 합성 플랫폼 ‘AI 스튜디오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AI 교수에는 ‘텍스트 투 비디오’ 기술이 탑재돼 스크립트, 명령어, 링크 주소, 문서 등만 업로드하면 음악, 배경, 영상 요소까지 자동으로 강의 콘텐츠가 제작된다. 복잡한 촬영 과정이나 제반 시설이 필요 없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 강점이다. AI 교수에는 TTS(AI 음성 합성 기술)도 적용돼 이를 기반으로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50여개의 언어를 입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구사한다. 최근 교육부의 외국인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가 미국 반도체 제조공장에 향후 4년간 1,000억 달러(원화 약 145조 9,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반도체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나온 발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Reuters Connect) 등 외신들은 지난 3월 3일 오후 1시 30분에 예정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투자 발표 행사에서 TSMC는 미국 반도체 공장의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TSMC 웨이저자 회장은 이날 오후 투자계획 발표 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대미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TSMC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반도체 분야에서 성장과 혁신에 대한 공동 비전에 대해 논의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TSMC는 지난 2020년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투자 규모를 650억 달러로 확대했다. 지난 2024년부터 TSMC의 미국 공장은 반도체 생산에 들어갔으며, 지난 바이든 정부 당시 반도체
2000년대 무료 화상통화 서비스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스카이프(Skype)가 올 5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2월 28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카이프 서비스를 5월 5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프’가 서비스를 시작된 지 22년 만이다. MS는 스카이프 이용자들에게 자사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팀즈(Teams) 앱으로 이전할 것을 권고했다. 며칠 내에 스카이프 계정으로 팀즈에 로그인을 할 수 있고, 스카이프의 연락처와 채팅 기록도 자동으로 이전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에서 개발된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로 비싼 국제전화 대신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어 영상통화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여행객이나 유학생들에게 스카이프는 필수였으며, 기업가치가 올라가며 2005년 이베이가 26억 달러에, 2011년엔 MS가 85억 달러를 주고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스카이프의 위상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아이폰끼리 무료로 전화하고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이 빠르게 확산하고, 2014년 왓츠앱을 인수한 당시 페이스북이 무료 국제 전화 기능을 추가하는 등 모바일 메신저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2025년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와 AI 기술 육성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최고 국정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는 3월 4일, 명목상 최고 권력기관으로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는 3월 5일에 개막식을 개최하고 양회를 시작한다. 일주일 가량 진행되는 이 회의에서는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와 주요 경제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될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 보고에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가 제시된다. 지난 2024년 중국 정부는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했으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해 실제 성장률 5.0%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5% 수준의 성장 목표가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4.5%로 전망했고 세계은행(WB)은 4.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7%로 예측했다. 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2035년까지 GDP를 2019년의
미국 상무부가 2025년 3월 4일부터 예정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세율은 이미 예고했던 25%에서 조정될 수 있다며 협상 여지를 남겨뒀다. 지난 3월 2일 미국 상무부 하워드 러트닉(Howard W. Lutnick)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화요일(4일)에 멕시코와 캐나다에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관세율이 정확히 얼마일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이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지난 2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가 관세 부과일 하루 전인 지난 2월 3일 이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관세 부과 시한을 불과 몇 시간 남기고 멕시코와 캐나다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끝에 전격 유예 합의가 된 것이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국가 국경에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점과 불법 이민자 등 국경 보호 조치 등을 문제 삼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러트닉 장관의 이날 발언은 두 국가의 조치 등에 따라 관세율이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관세율이 인하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가능성
인터넷 방송인 ‘칠신’이 주최하는 3대3 대장전 이벤트가 3월 17일 월요일 19시에 개최된다. 인터넷 방송인은 ▲칠신 ▲춘장덕후 ▲미치르 메르헨 3인이 1팀을 구성했다. 게임은 유희왕 마스터 듀얼(Yu-Gi-Oh Master Duel)에서 열리며, 개설된 듀얼 룸(Duel Room)에서 3인으로 구성된 1팀(Team)들의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대전을 진행한다. 2022년 발매한 마스터 듀얼을 통한 온라인 게임 매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오프라인 카드 대전 역시 콘텐츠로 삼고 있다. 금제는 마스터 듀얼 표준 금제에 추가적인 자체 금제를 준용한다. 우선 ‘티어’로 구분되는 ▲티아라멘츠 ▲천배룡 ▲유벨 ▲하얀 숲 ▲령수 ▲죄보 ▲염왕 ▲순성 ▲참기 ▲라뷰린스 ▲기믹퍼핏 ▲낙인 ▲데먼스미스 ▲레스큐 에이스(R-ACE) 다. ‘트럭 & 메타비트’로 구분되는 ▲보더비트(번개왕・파키세팔로) ▲루닉 ▲엘드리치 ▲파라디온 ▲파괴수 카구야 ▲바다 ▲환황룡 ▲미캉코 ▲DDD 쌍효양 칼리 유가도 금지된다. 단, ‘DDD 쌍효왕 칼리유가’의 경우 DDD 덱을 사용할 시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비티어 상현’으로 구분된 ▲육화 ▲생시드 ▲크샤트리라 ▲센츄리온 ▲호루스
지난 3월 1일 롯데그룹은 오는 4월 11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퍼니티’)와 롯데렌탈 매각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탈의 매각 대금 100% 기준 2조 8,000억 원으로 거래 대상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56.2%이며, 매각 금액은 1조 6,000억 원이다. 롯데와 어피니티는 지난 2024년 12월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체결한 이후 약 2달 간의 실사 과정을 거쳤다. 롯데렌탈은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어피니티에서는 롯데렌탈에 약 2,0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대주주 변경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업계 1위로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으나 렌탈업의 성격이 그룹의 성장 전략과 맞지 않아 매각이 결정됐다. 롯데는 추후 그룹의 4대 신성장 동력 주축 중 하나인 모빌리티 분야를 전기차 충전과 자율주행 등 기술 기반 사업을 중심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 렌탈업을 내주는 대신, 충전업과 관련된 인프라 사업적인 부분에서 협의가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는 이번 본계약 체결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
지난 2월 28일 상장사 ‘에이텀’은 선박 엔진 부품 제조 전문기업 디에스티의 경영권이 포함된 지분 50%를 150억 원 규모로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오는 4월 중 인수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며, 에이텀은 디에스티 인수를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조선・방산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디에스티’는 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솔루션・STX엔진등 주요 조선・방산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밀 가공을 통한 엔진 부품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기준 디에스티는 매출액은 약 750억 원이며 조선・방산 산업 호황에 따라 매출액은 향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텀 관계자는 “디에스티 인수를 통해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다변화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이텀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에스티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 에이텀의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수 후 디에스티의 연결 편입 효과로 에이텀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올해 1,3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 측면
지난 2월 28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가 SK에코플랜트와 함께 ‘2025년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4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반도체 및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선정, 스타트업에게 사업화 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와 공동 연구 추진, 충남창경센터 자체 프로그램 연계 지원 기회 등을 제공한다.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자율제안형 및 클러스터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충남창경센터는 그중 자율제안형 프로그램을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혁신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협업 사업화를 촉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창경센터 홈페이지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월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지코인’이나 ‘트럼프코인’ 등 밈(meme)코인은 유가증권이 아니라며 연방규증권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밈코인에 대해서는 규제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대한 소송도 취하 했다. 이날 SEC는 기업금융부 직원 성명(Staff Statement)을 통해 밈코인은 증권이 아니라 ‘수집품’에 가깝다고 정의했다. 성명은 “밈코인은 인터넷 밈, 캐릭터, 시사 이슈 또는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지는 암호화폐 자산으로, 이를 홍보하는 사람들이 열정적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해 매수를 유도하고 거래를 활성화하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밈코인은 사용성이나 기능이 제한적이거나 전혀 없기 때문에 증권 여부를 판단하는 ‘하위 테스트(Howey Test)’ 기준을 충족하지 않으며, 따라서 SEC의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밈코인은 특정 캐릭터나 풍자를 담은 가상자산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특별한 기능이 없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시바견의 모양을 딴 도지코인과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이 발행한 트럼프코인과 멜라니아코인이 있다. 이번 밈코인에 대한 방침
미국 원자력 및 에너지 기술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가동될 소형모듈형원자로(SMR) 건설을 공식화했다. 지난 2월 25일 홀텍은 ‘미션 2030’(Mission 2030) 프로그램을 출범시키고,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 SMR-300을 건설해 2030년 상업운전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SMR-300은 300㎿급 가압경수로(PWR) 방식의 소형 원자로로, 기존 800㎿급 팰리세이즈 원전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1971년 가동을 시작한 ‘팰리세이즈 원전’은 경제성 문제로 2022년 5월 폐쇄됐지만 홀텍이 발전소를 인수해 재가동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월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15억 2,000만 달러(원화 약 2조 1,80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을 확보해 운영자금에 투입하고 있다. 홀텍-현대건설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2030년까지 10GW 규모의 ‘SMR-300’을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는 프로젝트이며 미시간 ‘팰리세이즈 원전’이 첫 번째 사례가 된다. 홀텍은 원자로 해체와 사용후핵연료 저장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해왔지만, 원자로 건설은 이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