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항공 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항공 산업은 이미 침체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월 24일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밥 조던(Bob Jordan)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항공 여가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급감했다고 지적하고, 미국 항공산업은 이미 경기 위축이 완면하다고 밝혔다.
밥 조던 CEO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분기 매출이 6%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는 2025년 1분기에 매출이 3%포인트 감소했다.
조던 CEO는 “나는 여러분이 현 상황을 침체라고 부르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지만 항공 산업에서는 침체다”라고 강조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미리 실전 가이던스 발표를 하지 않았다.
소비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정확한 전망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최근 상장 기업들 중 실적 가이던스 전망을 하지 않는 곳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경쟁사에 비해 국내 레저 항공 수요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평가다. 조던 CEO는 “소비자들이 불확실하게 느끼면 그들은 소비를 뒤로 물러선다.”면서 “그들은 즉시 소비를 중단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