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의 모회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WBTN)가 나스닥 상장 둘째날인 28일 2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5.6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첫날에 비해 0.74% 떨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첫날인 27일에는 공모가인 21달러보다 9.5% 오른 23.0달러에 마감됐다. 시가총액은 29억 달러(약4조원)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를 통해 보통주 1천500만주를 발행해 3억1500만 달러(약4340억원)을 조달했다. 모회사인 네이버 주식회사는 공모 가격으로 약 5000만 달러(690억원)에 추가 주식을 매수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는 네이버로 63.4%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23년 매출은 12억 8000만 달러(1조7600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 콘텐츠 기반 회사이다.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은 유료 콘텐츠 판매로 전체 매출의 80.2%를 차지한다. 광고는 11.3%, IP 관련 매출은 8.4%이다.
지난 5월 24일 네이버페이는 군인공제회와 제휴해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즉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인공제회는 2007년부터 운영하는 ‘나라사랑포털 e-머니’는 병역판정검사부터 예비군 훈련까지 사용하는 사이트인 ‘나라사랑포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충정금’이다. 2018년부터 국방부는 장병들에게 제공하는 병사들의 자기개발비용 지원비의 환급 수단으로 사용되는 중이다. ‘나라사랑포탈 e-머니’를 사용하던 현역병이 전역할 때가 되면 남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지만 환급받지 않고 전역하는 병사들도 상당하다. 나라사랑포털 e-머니를 환급 받기 위해서는 나라사랑포털에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번거롭고 ‘나라사랑카드’를 2016년 이전에 발급받은 경우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e-머니 서비스 변경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했다. 네이버페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에서 유일하게 나라사랑포털 e-머니 포인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를 통해서 나라사랑포털에 로그인을 할 필요없이 간편한 호인트 전환 절차를 통해 빠르게 환급이 가능하다. 포인트 전환 서비스는 2007년부터 군 복무 후 제대
지난 5월 17일 DGB대구은행 ‘iM크리에이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송금을 통해 지급받는 유튜버 수익금을 수수료 및 환율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거래 해외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유튜브 수익을 해외송금을 받는 경우 수수료 면제 및 10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유튜버 수익은 구글에서 콘텐츠 조회 및 광고 등을 통해 발생하고 해외송금을 통해 지급받는다. 이 과정에서 타발송금수수료와 환전수수료가 발생하는데 DGB대구은행의 ‘iM크리에이터 이벤트’로 해당 수익금의 타발송금수수료 전액 면제, 환전수수료 100% 우대로 크리에이터들은 온전한 수익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이벤트는 2024년 7월 31일까지 한정 실시될 예정이지만 글로벌 외화종합통장을 보유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게 될 경우 2024년 12월 연말까지 해외송금받기 수수료 면제와 100% 환율우대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4월 2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월스트리트 45번지에 있던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JP모건의 마지막 지점 철수는 오래된 거리와 함께 한 이 회사의 역사에 비춰볼 때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지난 2001년 월스트리트에서 맨헤튼 미드타운으로 본사를 옮겼던 JP모건은 이번에 지점까지 철수했다. 이번 지점 철수에 의미를 부여한 것은 JP모건의 역사에서 월가가 가진 상징성 때문이다. 존 피어폰트 모건(John Pierpont Morgan)이 20세기 초 자신의 이름을 딴 금융회사 JP모건의 본사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건너편인 월스트리트 23번지에 두고 미국 굴지의 은행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초 인근 신사옥으로 이전할 때도 주소지를 월스트리트에 둘 정도로 애착을 가졌는데, 2000년대까지 JP모건 외에도 베어스턴스,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리먼 브라더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월스트리트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세계무역센터 빌딩을 타격한 2001년 9·11 테러가 금융사들의 월가 탈출을 촉발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주요 금융회사가 사라지거나
지난 4월 17일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10월 출범한 이후 2년 6개월 만의 성과로 카카오뱅크의 2년 보다는 느리지만 케이뱅크의 6년 10개월 보다는 빠른 성장세다. 토스뱅크는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와 적극적인 포용금융 전략이 빠른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자평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2년6개월 동안 이 회사가 내놓은 ‘최초’의 혁신서비스는 35개다. 지난 1월 출시한 ‘외화통장’은 국내 최초로 외화를 매수할 때와 매도할 때 모두 환전 수수료를 무료화한 외화서비스로, 시중은행의 무료 환전 서비스 확산을 이끌었다. 3호 인터넷은행인 토스뱅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 모두 1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뱅크의 가입자는 작년 말 기준 2284만 명이고, 케이뱅크는 지난 2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여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대기업 공시 의무 매뉴얼을 개선하면서 2024년부터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약정 내용을 공개하고 채무보증 기간 항목 삭제하도록 했다. 지난 4월 16일 공정위는 공시 매뉴얼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공시매뉴얼을 살펴보면 기업집단현황공시 항목 중 특수관계인에 대한 유가증권 거래현황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 등과 같은 ‘주식지급거래 약정’의 내용을 기재하는 공시양식을 새로 추가했다. 주식지급거래 약정은 스톡그랜트, RSU, 양도제한조건부 주식보상(RSA) 등 명칭과 관계없이 성과 보상 등을 목적으로 주식을 지급하기로 하는 약정을 뜻한다. 2024년부터는 직전 사엽연도에 총수일가와 임원들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지급관계 약정을 체결할 경우 ▲부여일 ▲약정의 유형 ▲주식 종류 ▲수량 ▲기타 주요 약정내용 등을 연 1회 공시해야 한다. RSU는 성과 달성이나 일정 기간 재직 등의 조건을 충족한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무상으로 주는 제도로 국내 대기업 중에서는 한화그룹이 2020년 최초로 도입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에게 지급했다. 공정위는 주식지급거래 약정이 총수 일가 등의 지분율 확대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에도 현재
지난 4월 8일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나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서을 보유한 사회혁신 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전 효과를 추구하는 더블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다. 기업 모집은 총 2회차에 걸쳐서 진행된다. 1회차는 4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된다. 2회차는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각 회차별 모집이 종료된 후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2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하고, 총 30억 원 규모로 최종 투자 기업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를 위한 데모데이(Demoday)도 개최, 후속 투자를 결정할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함께 프로그램 결과 공유 및 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
블록체인 전문 온라인 매체 ‘코인데스크코리아’(이하 ‘코데코’)를 운영하는 한겨레신문 자회사 ‘이십이세기미디어’가 기업 청산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한겨레는 미국 유력 블록체인 매체인 ‘코인데스크US’(이하 ‘코인데스크’)와 브랜드 제휴 계약을 맺고 자회사 ‘이십이세기미디어’를 설립, 2018년 3월 코데코를 창간했다. 청산의 가장 큰 이유는 코인데스크와 한겨레 간의 라이선스 계약의 종료다. 이십이세기미디어와 3월 24일까지 맺어져있던 기존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한겨레 측은 지난 1월 코인데스크와 논의를 계속했지만 미국 본사의 대주주 및 경영진이 교체되면서 내부 정책이 변경됐다며 계약 종료를 통지받았다. 코인데스크는 이어서 한국 외에도 터키와 일본에서도 맺고 있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 페이지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이십이세기미디어에 통보했다. 이십이세기미디어는 지난 3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업 청산 절차를 진행했다. 청산 절차는 통상적으로 최소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휴업 중인 코데코는 홈페이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등 모든 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