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상하이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사업 법인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 2월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에 AI 사업 법인인 ‘현대코모 상하이과기유한공사(现代科魔 上海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현대차가 자본금 약 422억 원을 출자한 100% 자회사로 AI 알고리즘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현대차는 상하이 AI 법인을 통해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으로 탄생할 현지 전용 전기차의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커넥티브카를 비롯해 AI와 관련한 전반적인 개발을 하는 법인으로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상하이에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거점들을 꾸준히 설립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 상하이에 디지털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고 지난 2024년 10월에는 ‘상하이첨단기술연구개발센터(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를 출범시켰다. 현대차가 자율주행과 로보택시의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기반을 넓히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국에서는 현재 각종 규제 때문에 국
지난 2월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2월 20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총 382만 장의 여권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년 연말까지 유효한 여권을 보유한 일본 국민은 누적 2,164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보유율은 17.5%에 그쳤다. 한국과 미국의 여권 보유율이 각각 40~5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로 볼 수 있다. 2024년 여권 발급량은 전년도인 2023년보다 30만 부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발급된 451만 부와 비교하면 약 70만 부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의 여권 보유율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에는 24%를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2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현재는 인구 6명 중 1명꼴로 여권을 보유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여권 보유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엔화 가치 하락과 해외여행 비용 증가를 지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인의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고, 주요 여행지의 물가 상승도 여행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일본인이 레저 및 오락 활동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더존비즈온이 액셀러레이터(AC) 라이선스와 자회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지난 2024년 중순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이하 벤처투자법)상 AC 자회사 보유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더존비즈온 측에 시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3일 더존비즈온은 오는 3월달 27일 중기부 시정명령 조치를 앞두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2024년 9월 중기부가 AC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시검사에서 벤처투자법상 '경영지배 목적'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 더존비즈온이 위반한 건 벤처투자법 시행규칙 제15조 ‘창업기획자의 행위 제한’이다. 이에 따르면 창업기획자 즉 AC는 경영지배를 목적으로 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다. AC가 직접 선발 혹은 보육한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7년 이내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자회사로 편입한 시점도 중요한데, AC 라이선스 취득 이후 편입한 자회사에 대해서만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더존비즈온은 ▲더존넥스트 ▲전자신문사 ▲더존비앤에프 ▲키컴 ▲더존이이엔에이치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중 문제가 되는 건 전
2월 24일 하나은행은 매월 급여이체를 받는 손님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급여 멤버십 서비스 ‘달달 하나 컴퍼니’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달달 하나 컴퍼니’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가상의 세계관을 구현한 서비스로 지난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급여이체 이력이 있는 손님에게 매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하나원큐를 통해 달달 하나 컴퍼니에 입사 후 ‘달달 보너스 행운봉투’를 개봉한 손님 전원에게 매월 1하나머니부터 최대 11,111하나머니까지 랜덤 방식으로 지급한다. 또 달달 하나 컴퍼니 서비스를 추천받은 손님이 입사 시 추천인이 생성한 ‘스카우트’ 코드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추천받은 손님 모두에게 100 하나머니를 드리는 추천인 리워드 혜택도 제공한다. 달달 하나 컴퍼니 오픈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고 달달 하나 컴퍼니에 입사한 손님 중 총 1000명을 추첨하여 최대 2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급여이체 손님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4년 3월 출시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가입자수 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대표 급여통장 ‘달달 하나 통장
2월 21일 스카이(KSY)는 자체 발행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페깅된 가상자산) USDS의 공급량이 90억달러(원화 약 12조 9,000억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USDS는 올해만 70% 넘는 공급량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Stable Coin)인 스카이는 메이커다오(MakerDAO)가 이름을 지난 2024년 9월 리브랜딩 해 재탄생했다. USDS는 기존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를 업그레이드한 ‘저축 표준(Savings Standard)’을 출시한 뒤 ▲투명성 ▲지속적인 보상 ▲안정성 등이 주요 특징으로, 금융업계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현재 USDS은 8.75%의 이자율을 제공하며 이자율 책정에 있어 AI 에이전트가 담보를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USDS가 빠르게 공급량을 늘려가면서 스테이블코인 업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프레임워크벤처스 공동 설립자 밴스 스펜서는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USDS는 기술적으로는 달러인덱스(DXY)와 이자를 합친 수치를 추종한다. 또 락업이 되는 등의 위험요소가 없다는 특징을 지닌다.”며
지난 2월 21일 ‘한국거래소’(KRX)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거래소(BIST)와 파생상품시장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의 주요 내용은 양국 증권 및 파생시장 발전 촉진이며, 협력 분야는 신상품 및 비즈니스 공동 개발 등 협력, IT인프라 개선 협력, 회원 영업환경 개선 공동 노력, 기타 정례미팅, 인력교류 등 협업이다. BIST는 중동 지역에서 가장 풍부한 유동성의 파생시장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와 시장구조 측면에서 유사성이 높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튀르키예 현지 MOU 체결식에서 “금번 MOU를 통해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의 핵심거래소 중 하나인 KRX와 BIST 간의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특히 양 거래소가 강점을 보유한 파생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르크마즈 에르군 BIST 최고경영자(CEO)는 “BIST와 KRX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MOU를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파생시장에서의 협업 강화를 통해 양 기관이 상호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엔무브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 1,500억 원의 13배가 넘는 2조 원가량의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2월 21일 ‘SK엔무브’는 이날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3년물 8,500억원, 5년물 7,800억원, 10년물 3,600억원 등 총 1조 9,9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당초 모집 금액은 3년물 600억 원, 5년물 600억원, 10년물 300억 원 등 총 1,500억원이었다. 회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20bp, 5년물은 -19bp, 10년물은 -50bp에 목표액을 채웠다. 회사채 발행일은 3월 4일이다. SK엔무브는 최대 3천억원 규모 증액 발행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1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및 중소금융권역 금융사와 각 협회 임직원 등 약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한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서민경제의 어려움 가중,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등의 환경 변화로 취약・연체차주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금융권의 채무조정 활성화 노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채무조정 실적, 시스템 구축 등에서 앞선 업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금융권역・회사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사들은 채무자가 조기에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연체발생 초기에 채무조정 요청권 등을 알리는 고객 안내 프로세스인 ‘아웃바운드 콜’을 설명하고 채무자가 쉽고 편리하게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채널(홈페이지・모바일) 구축 현황과 함께 채무조정 전용 대환상품 마련, 채무조정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협회와 중앙회는 금융업권 특성에 맞는 채무조정 활성화 지원 방안, 성과 등을 발표했으며 특히 영세 회원 금융사가 개인채무자보호법 준수 공백 없이 자체 채무조정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은행・중소금융업권이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함
지난 2월 21일 파르나스호텔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당초 목표했던 500억원을 2배로 증액해 총 1,0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를 웃도는 3,4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파르나스호텔은 이번 발행에서 민간 채권평가사 평균 금리(민평 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확보했다. 파르나스호텔의 회사채 평가 등급에 해당하는 A+ 등급의 민평 금리 대비 2년물 금리는 최초 공모금액 기준 -10bp(1bp=0.01%포인트), 3년물 금리는 최초 공모금액 기준 -22bp다. 발행금액은 2년물 550억원, 3년물 450억원이며 채무 상환과 시설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의 재무 건전성과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이 뒷받침되며 회사채 공모가 흥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년부터 작년(가결산 기준)까지 파르나스호텔의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8%, 185%를 기록했다. 2024년 가결산 기준 매출액은 4,545억 원, 영업이익은 848억 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가 전면 리모델링 및 리브랜딩을 위해 지난
미국 아마존닷컴이 운영하는 ‘화물항공사’ 아마존에어(Amazon Air)가 국내 여객항공사를 대상으로 접촉에 나섰다. 중국 제품 판매량이 50%에 달하는 아마존에 필요한 중국 상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활동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21일 아마존에어는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와 미팅을 갖고 ‘벨리카고’(Valley Cargo)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여객기 하단 화물칸을 통해 물류를 운반하는 벨리카고 서비스는 많게는 전체 항공 화물의 20% 수준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여객사 입장에서는 기존 여객서비스 외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경로가 된다. 협의를 진행한 한 LCC 업체 관계자는 “아마존에어와 벨리카고 서비스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검토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마존에어는 2016년 3월 보잉 767 항공기 20대를 리스하면서 정기운항을 시작한 아마존 산하의 물류회사다. 이전에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향후 아마존이 같은 이름의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재의 아마존 에어로 이름을 바꿨고, 일부에서는 프라임
다날(Danal)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과 국내 최초 가상자산 연계 결제를 열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월 21일 다날은 피자헛에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론칭 기념 20% 중복할인 프로모션을 한달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미노피자도 오픈 및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다날은 가상자산 결제 경험 및 인프라와 코빗의 은행 실명계좌 제휴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첫 가맹점은 최초의 실물거래 사례로 꼽히는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성을 잇기 위해 피자 프랜차이즈들로 결정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코인 앱에서 동의 버튼을 누르면 코빗에서 필요 수량만큼 가상자산을 매도해 이용자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페이코인(PCI)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코인 앱에서 동의 버튼을 누르면 코빗에서 필요 수량만큼 가상자산을 매도해 이용자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페이코인(PCI)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지난 2월 2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회장 이창은)는 만촌 인터불고에서 ‘제 10・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순삼 대구시장 홍준표 배우자,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협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여경협 대구지회 회원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숙 여경협회장도 행사에 참석하여 이취임식 개최를 축하했다. 박창숙 여경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경제인협회는 326만 여성 기업인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이며, 저성장・저출생, 장기화된 내수 침체에 직면한 지금,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성월 명예회장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참석해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면서 “차기 이창은 회장님을 필두로 해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라고 이임사를 남겼다. 이창은 대구지회장은 “지금의 협회가 자리하기까지 선대 회장님들의 공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저는 후배 기업인으로서 뜻을 이어받아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여성기업이 미래를 창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취임사를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