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정부가 3번째로 은행업 경쟁 입찰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국민-기업-하나-산업은행이 각각 도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금융당국은 지난 7일 회의를 소집해 은행업 라이선스를 허용할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후 주말 간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결정은 라이선스를 신청한 국가에 공식적으로 통지된다. 미얀마의 은행업 개방은 2014년과 2016년에 이번이 3번째로 미얀마 내 은행업 경쟁 입찰을 통해 입점할 기업들이 결정된다. 지난 1차 2차와는 달리, 3차에서 법인 설립과 소매금융 영업을 허용해주어 금융업의 허용 범위를 늘렸다는 차이점이 있다. 법인 형태로 은행업에 진출할 경우 10개의 지점과 ATM 설치를 허용할 방침이다. 최소 납입자본금은 1억 달러(한화 약 1200억 원)이다. 지 점면허는 1개 지점 설립이 우선 허용된다. 이중 4000만 달러(한화 약 477억 원)은 무이자로 2년간 미얀마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된다. 이번 3차 입찰에는 한국, 싱가포르, 대만, 태국, 중국 등의 국가에서 13개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는 이 중 10개의 은행들에 인가와 라이선스 발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4개의 은행들이 공식 입찰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텔레그램(Telegram)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중 법원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ICO(가상화폐공개, Initial Coin Offering)에 참여한 자본가들의 명단이 드러났다. 글로벌 최대 규모의 ICO를 통해 17억 달러(한화 약 1조 8000억 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의 톤(TON)의 투자자는 다양했다. 러시아 재벌을 포함해 독일 핀테크 기업 임원, 미국 벤처 펀드사들 중 다양한 국적의 거물들이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SEC는 지난 1월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텔레그램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당시 SEC는 오리건 대학의 스티븐 매컨(Stephen McKeon) 교수가 작성한 톤의 분석에 대한 보고서 전문을 같이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전 판매 단계에선 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49억 원)을 투자받았고, 2019년 3월에 진행된 2번째 판매에서 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149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또한 투자자의 명단도 포함되어 있는데, 러시아 석유재벌로 유명한 로만 아브라모비치(Roman Abramovich)가 소유한 노마 투자사(Norma Investmen
베트남 자동차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2019년 최대 활황을 맞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9% 41만대가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KOTRA 하노이 무역관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에서 41만 9104대의 자동차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베트남 자동차제조협회(VAMA) 회원사 판매량, 아우디, 폭스바겐 등 VAMA에 가입되지 않은 수입차 판매량, 현대자동차 판매량, 빈패스트 판매량 등을 모두 더한 수치가 데이터로 사용됐다.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현대자동차로 7만 9568대를 판매했고 이는 전년 대비 25.3%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미쓰비시의 엑스팬더(Xpander)로 2만 98대가 판매됐다. 엑스팬더의 약진에는 가격경쟁력으로 5억 5000만 VND(한화 약 2800만 원)으로 경쟁모델인 도요타의 이노바(Innova) 대비 약 28.7% 저렴한데다, 베트남인들이 선호나는 7인승 차량이라는 점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현대의 엑센트(Accent)와 도요타의 이노바, 바이오스(Vios), 혼다의 CR-V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입차 시장도 꾸준히 성장세다. 베트남 수입차 시장은 201
관세청(청장 노석환),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을 비롯해 6개 에너지 공기업이 서울 중구 힐튼 호텔에서 AEO 공인 및 중소 수출기업 AEO 공인 획득 업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힐튼 호텔에서 열린 AEO 관련 협약식과 간담회는 관세청,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이 참여한 에너지 업계의 건의사항과 관세행정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를 의미한 AEO는 관세청이 수출기업들의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안전관리기준 등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하여 공인하고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이미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서부발전이 AEO를 도입하고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AEO 외에도 수입세액정산제, 납세도움정보시스템, 전자원산지증명서(e-C/O) 발급교환서비스 등 관세행정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관세청은 “공기업의 AEO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출 규모가 큰 에너지 산업에 성실한 납세 문화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공기업들 역시 “납세도움 정보와 자체평가 등
"DGB가 이제 글로벌 금융금융회사 도약 날개를 달았어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DGB 자산운용사의 종합자산운용 전환 인가를 의결했다. 전 사업 영역에 펀드 운용 인가를 신청한 DGB 자산운용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DGB 자산운용은 인가를 위해 2019년 10월 박정홍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11월에는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 종합자산운용사 신청은 금융위원회에서 경영시적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사업경력 등의 인가요건을 충족하면 정식 인가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DGB 자산운용은 2020년부터 종합자산운용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DGB자산운용 측은 이번 사업 인가를 통해 부동산 공모 펀드를 비롯해 혼합 및 특별 자산 펀드를 출시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대체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글로벌 솔루션팀을 신설했다. 김태오 DGB 금융그룹 회장은 “종합자산운용사 전환으로 수익다변화를 통한 종합금융그룹 경쟁력 제고와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종합금융그룹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다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사진=최규현 "대구시와 뭉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특급도우미가 되겠다."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이하 DGMC)이 2020년도 해외마케팅 주요 사업 계획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DGMC는 대구 기업들의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 마케팅을 돕는 사업을 매년 추진 중이다. 2020년도에 내세운 주요 사업 계획은 4가지다. ‘해외전시회 대구시공동관 운영’,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해외 현지 방문 수출상담회, ‘산업 분야별 컨소시엄 운영’이다. 해외전시회는 대구시와 공동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0년에 러시아 국제 섬유기계전, 러시아 극제 공작기계전, 중앙아시아 국제섬규기계전, 미국 국제 모터쇼, 인도 국제 섬유기계전의 참가가 예정되어 있다. 2021년에는 인도 국제 공작기계전이 1월에 열리기 때문에 미리 참여 계획을 짜고 있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3월에 섬유기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국제섬유기계전과 연계한다. 5월에는 물산업 분야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는 국제물주간, 11월에는 기계 분야 전반의 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를 국제기계산업대전과 연계해 진행한다. 해외 현지는 해외의 전시회와 연계해 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