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4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는 ‘오픈소스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인 RISC-V 칩을 전국적으로 활용하기 위핸 정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정책 가이드라인은 3월 중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발표 시점이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사이버공간관리국 ▲공업정보화부 ▲과학기술부 ▲국가지식재산국 등 8개 정부기관에서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다. ‘RISC-V’는 스마트폰용 저전력 칩부터 AI 서버용 CPU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오픈소스 칩 설계 기술이다. 기존의 x86(인텔 및 AMD) 및 arm(소프트뱅크 산하)이 주도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국가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RISC-V 기술을 적극 도입해왔다. x86과 ARM이 서방 기업들에 의해 통제되는 반면, RISC-V는 오픈소스 기반이라 특정 국가의 영향력이 적고, 비용 절감 효과도 커 중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RISC-V 활용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023년 일부 미국 의원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RISC-V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3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국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2025년 중국의 경제 성장 목표와 AI 기술 육성 방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은 최고 국정 자문 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는 3월 4일, 명목상 최고 권력기관으로 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는 3월 5일에 개막식을 개최하고 양회를 시작한다. 일주일 가량 진행되는 이 회의에서는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와 주요 경제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될 국무원 총리의 정부 업무 보고에서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목표가 제시된다. 지난 2024년 중국 정부는 5% 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했으며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통해 실제 성장률 5.0%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5% 수준의 성장 목표가 제시될 가능성이 크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중국의 성장률을 4.5%로 전망했고 세계은행(WB)은 4.3%,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4.7%로 예측했다. 하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2035년까지 GDP를 2019년의
지난 2월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이 2월 20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총 382만 장의 여권이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년 연말까지 유효한 여권을 보유한 일본 국민은 누적 2,164만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보유율은 17.5%에 그쳤다. 한국과 미국의 여권 보유율이 각각 40~5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로 볼 수 있다. 2024년 여권 발급량은 전년도인 2023년보다 30만 부 증가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발급된 451만 부와 비교하면 약 70만 부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본의 여권 보유율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에는 24%를 기록했으나, 2021년에는 2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현재는 인구 6명 중 1명꼴로 여권을 보유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여권 보유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엔화 가치 하락과 해외여행 비용 증가를 지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인의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커졌고, 주요 여행지의 물가 상승도 여행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일본인이 레저 및 오락 활동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이하 ‘인스웨이브’, 대표 어세룡)가 일본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2월 20일 인스웨이브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 ‘인스웨이브재팬’(Inswave Japan)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도쿄도 미나토구 미타에 위치한 ‘인스웨이브재팬’은 김성공 초대 법인장을 중심으로 UI/UX 컨설팅, 기술지원, 영업마케팅, 경영지원팀 등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지난 1월 말 법인 등기를 마쳤다. 현재 일본은 DX와 인공지능(AI) 등을 도입하는 IT 컨설팅 및 SI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금융・공공・대기업을 중심으로 대형 DX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추세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DX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스웨이브는 과거 일본 금융권에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대표적으로 키라보시 은행의 인터넷 전문은행 UI뱅크 구축 사업에서 모바일 뱅킹 시스템과 금융 단말 솔루션(WebTop)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일본 금융권에서 신뢰를 얻었다. 또한 일본 파트너 ‘G-홀딩스’를 통해 현지 CS센터 구성, 제품 현지화 및 교육, 마케팅 및 영업 지원 체계를 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가 자사 모든 차량에 최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0일 비야디(BYD) 왕촨푸 회장은 중국 선전 BYD 본사에서 BYD의 최첨단 자율주행 시스템인 ‘가즈아이’(God’s Eye)를 소개하며 “운전자의 개입 없이 1,000㎞ 이상을 자율주행할 수 있고 주차 성공률도 99%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즈아이는 모든 고객이 스마트 운전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이는 지난 7년간 5,000명의 엔지니어가 열심히 연구한 결과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가즈아이는 BYD 전국 판매량의 ⅔에 해당하는 1,500만대 신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가성비’ 높은 자율주행을 선보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자율주행의 가장 큰 장애물은 높은 비용이다.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차량은 가격이 20만 위안(원화 약 3,900만 원) 이상인데 좋은 기술은 모든 사람이 접근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중국의 저가 추론 인공지능인 딥시크(Deepsik)가 공개되면서 자율주행 시스템의 개발비용도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왕촨푸 회장은 “더 많은 사람이 자율주
지난 2월 6일 중국군이 3호 항공모함 푸젠함에 배치할 조기경보기 등 특수 항공기 훈련 전략을 시험하기 시작했다. 중국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해군항공대학 소속 비밀 기지의 특수 임무 비행 교육팀은 향후 항공모함 특수 항공기 도입에 대비해 수송기 Y-7을 활용한 항공모함 기반 훈련 절차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는 교육팀이 설계기관을 방문해 취역을 앞둔 항공모함 기반 특수 임무 항공기를 파악하고 기술 평가를 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항공모함 푸젠함에 어떤 특수 항공기를 배치할지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으나, 지난 1월 CCTV 뉴스에 화면으로 등장한 푸젠함 휘장에서 조기경보기로 보이는 항공기가 그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함재기로 공개된 ‘J-15 전투기’와 ‘J-35 전투기’ 외에도 ‘조기경보기’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중국 군사 항공 전문가 푸첸사오는 “KJ-600이라는 항공모함 기반 조기경보기 개발을 암시하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면서 “이 밖에도 항공모함 기반 대잠 초계기나 수송기가 탑재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년 6월 진수된 배수량 80,000여t의 푸젠함은 중국이 자체 설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MBK Partners)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업체인 ‘FICT’(옛 후지쓰 인터커넥트 테크놀로지스)를 1,000억 엔(원화 약 9,5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지난 2월 6일 FICT의 기존 최대주주인 투자펀드 ‘어드밴티지 파트너스’로부터 MBK가 80%, 미국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인 폼팩터가 20%의 지분을 각각 인수한다. FICT는 앞서 후지쓰 자회사였다가 지난 2020년 ‘어드밴티지 파트너스’로 매각됐다. FICT는 고밀도 데이터 전송 기술을 갖춘 인쇄회로기판 제조사다. 지난 2024년 3월 회계연도 매출액은 300억 엔(원화 약 2,871억 7,500만 원), 직원수는 980명이다. MBK는 그동안 일본에서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에 투자를 주로 단행했으나,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일본 2・3위 완성차 제조업체 혼다와 닛산의 합병이 결렬될 위기에 처했다. 혼다가 닛산과 공동소유 합병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닛산을 자회사로 통합하자는 방안을 제시해 강력하게 반발에 나서면서다. 지난 2월 5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닛산자동차는 혼다자동차와 경영통합을 위한 합의(MOU) 철회를 결정했다. 혼다와 닛산은 지난 2024년 12월 경영 통합을 통해 지주회사를 설립한 뒤 완성차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주회사 설립에 닛산을 자회사로 통합하자는 논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반발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혼다는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닛산의 경영 정상화 계획 수립을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웠다. 닛산은 실적 회복 계획을 마련해 왔으나 각 지역에서 구조조정에 대한 반발이 거세 난항을 겪었다. 이에 혼다는 닛산의 경영 정상화에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닛산을 자회사로 편입해 혼다자동차가 주도로 실적 회복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대등한 관계로 통합을 희망하는 닛산 내부의 반발이 심화하면서 양측 간 입장차가 더욱 커졌고 끝내 통합 협의 중단으로 이어졌다고 닛케이는 보도했다. 혼다와 닛산은 통합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