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패션 브랜드들도 벤치마킹한 필리핀 직조는 역시 아름답네요.” 필리핀 대사관은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 오미갤러리에서 열리는 ‘필리핀 직조 전시회(Threads of Culture: 필리핀 직조(HABI))’를 열었다.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이 행사의 개막식에는 마리아 대사뿐만 아니라 전 필리핀 대사를 역임한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더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필리핀 직조 문화의 풍부한 전통과 예술적 가치를 한국에 소개하며,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증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신 사무총장도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축하하면서 발전한 필리핀 직조문화에 대한 우수성을 찬사하면서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주한 필리핀 대사관, 필리핀의 직조 및 직물 기업, 지역 공동체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는 필리핀의 전통 직조 문화인 하비(Habi)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필리핀 전통 직조 문화를 대표하는 9개 팀이 참여했다. 또한 필리핀의 대표 직물인 아벨(Abel),
말레이시아에서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EV)를 출시되면서 말레이시아의 전기차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월 17일 ‘AFP통신’과 현지 매체 ‘더스타’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자동차 업체 프로톤은 지난 12월 16일 첫 전기차 ‘e.MAS 7’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였다. 최고급 모델의 판매 가격이 12만 3,800링깃(원화 약 4,000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따라서, e.MAS 7이 외국 전기차 브랜드 중심의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의 시선이 모인다. 프로톤은 중국 지리자동차가 지분 49.9%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24년 4월 중국 항저우에 전기차 연구개발(R&D)센터를 열었다. 프로톤은 지리자동차와 협력해 향후 더 많은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는 미국 ‘테슬라’와 중국 BYD(비야디) 등 전기차 기업들이 진출한 상황이다. 지리자동차는 말레이시아에 100억 달러(원화 약 14조 4,00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역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학생들이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12월 12일 베트남 뚜오이째(TUOI TRE)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내가 본 베트남 퍼’라는 주제의 글쓰기 대회에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학생 4명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선 1학년 김남주는 ‘다른 두 가지 맛’이라는 글로 2등(상금 1000만 동), 4학년 장미경 ‘냐짱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3등(상금 500만 동) 그리고 1학년 박라경 ‘퍼에 대한 기억’으로, 1학년 박진희 ‘엄마의 퍼와 퍼 단체급식’으로‘장려상(상금 300만 동)을 받았다. 여기에다 부산외대 일반대학원 한베번역학과에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 응웬하안(가장 맛있는 퍼)이 장려상을, 판티투후옌 학생(퍼는 우정이다)은 장려상과 함께 4편을 글을 올려서 다작 상을 받았다. 베트남 뚜오이째 신문사는 매년 12월 12일을 베트남 퍼의 날로 지정하고 퍼를 베트남과 세계에 알리는 행사를 해오고 있다. 이 글쓰기 대회는 ’2024 퍼 축제‘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행사로, 지난 9월부터 인터넷으로 공모하여 이날 결과를 발표하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월 초에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이틀에 걸쳐 베트남 퍼를 소개하는 행사를
필리핀 대사관이 한국과 필리핀 수교 75주년 ‘문화의 실’ 전시회를 연다.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오후 3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층 오미갤러리에서 열리는 ‘필리핀 직조 전시회(Threads of Culture: 필리핀 직조(HABI))’가 그것이다. 개막식 후에는 리셉션이 진행된다. 필리핀의 여러 지역에서 생산된 직조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12월 21일까지 진행된다. 필리핀 직조 문화는 3,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바타네스(Batanes) 섬의 고고학 유적지에서 발견된 방적 도구에서 구운 토기로 만든 17개의 전체 조각과 파편이 발견되었다. 필리핀 직물의 특징이 된 복잡한 자수와 레이스워크는 기하학적 패턴, 대담한 색상을 바탕으로 한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 재료와 세대와 세대를 지나 전해진 전통 기술로 고유의 직조 문화가 뛰어난 패션문화로 이어지고 있다. 다이아몬드, 꽃, 나비 문양 등 지역 전통 기하학적 디자인과 수확과 자연을 상징하는 빨강, 검정, 초록, 노랑 색감이 돋보인다. 산골 마을 바나웨는 계단식 논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태국의 국경일(The National Day of Thailand 2024)은 네 가지 중요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날이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12월 4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19:00~21:00)에서 200여명의 태국과 인연이 깊은 안팎의 인사들을 국경일 행사를 했다. 국경일은 왕국의 국경일, 고(故)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탄신일, 태국의 아버지의 날, 그리고 고(故) 국왕의 지속 가능한 토양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를 기리기 위한 세계 토양의 날이다. 2024년은 태국과 한국 간의 수교 65주년을 맞이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롯 아사나판 태국 참전용사 유해 안장식이 열렸다. 태국은 6·25 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빨리 참전한 나라다. 10월에는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패통탄 친나왓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열렸다. 10월에 열린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T-Pop 스토리’에는 5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 2024년 4월 21일 한국에 부임해 온 타니 쌩랏(55) 주한 한국 대사는 국경일 리셉션에서 연설을 통해 태국과 한국 양국의 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 디지털화,
베트남 경제수도로 불리는 호치민시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벤탄(Bến Thành) 시장이 도시 수준의 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11월 22일 호치민 문화체육국은 호치민시 문화유산협회와 협력하여 똔득탕(Tôn Đức Thắng) 박물관에서 역사문화유산 인정 결정을 발표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호치민시 세관 본부, 1군 인민위원회 본부, 벤탄시장, 성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사원, 쩐 장관의 가족 감독관 묘 등 5곳이 시 차원의 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호치민시 사이공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호치민 벤탄시장은 17세기 초 벤노이 강 근처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었다. 이 시장은 1859년 응우옌 왕조의 기아 딘 성채를 인수한 후 프랑스 식민주의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1912년 현재 거리에 새 건물로 이전했다. 마지막 개조공사는 1985년에 이뤄졌다. 이곳은 이제 음식, 의류, 신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3000개 이상 모여 호치민의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해산물 튀김과 같은 음식은 주말 하루 7000명이 찾아오는 외국인과 현지인들에게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쩐테투언(Trần Thế Thuậ
대우건설이 지난달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3,302㎡ (약 3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시행은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Development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는 DECV(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 K8HH1 프로젝트는 K-신도시 수출신화의 상징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되며,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으로 보면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25일 착공식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외국인투자청 도 녓 황(Do Nhat Hoang) 청장,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한승 전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홍선 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베트남 기획투자부 도 녓 황 청장은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건물이라는 상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12월 2일 캄보디아에서 ‘디지털 시대의 기회를 열다: 관광 산업 강화를 위한 신기술 및 모범 사례’를 주제로 캄보디아 관광부(Ministry of Tourism)와 함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캄보디아가 포용적 디지털 경제(Inclusive Digital Economy)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관광 산업분야에서 프로세스 개선, 관리 효율화 및 홍보 전략 향상을 위해 신기술과 모범 사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관광 디지털화, 스마트 관광, 효과적인 디지털 마케팅 및 홍보 전략 등을 주제로 캄보디아 관광 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관광 분야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전략을 논의했다. 캄보디아 관광부의 피룸 마닛(Phyrum Mannit) 부국장, 한양대학교 신학승 교수, 딜로이트 인도지사(Deloitte India)의 니샨트 제인(Nishant Jain) 상무, 비지트의(Visit Inc.)의 조용원 대표, 소피야 트래블 앤 투어(SOPHIYA Travel and Tours)의 스렛 몸 소피어(Sreat Mom Sophear) 대표가 연사로 참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