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멜이 떠나온 곳 자카르타에 370년만에 도시 개발 재현되나? 한남대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구도심인 꼬따뚜아(Kota Tua) 지역이 개발 협력을 하기로 테이프를 끊었다. 이 지역은 17C 동인도회사 헨드릭 하멜이 출항했던 곳이다. 지난달 27일 한남대학교의 신윤식 교수, 이정세(아-태국제협력센터)부센터장, 사공경(한-인니 문화연구원)원장, 최경희(서울대 아시아연구소)교수는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리디아 사피트리 참사관을 만났다. 그리고 자카르타 꼬따뚜아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보존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협력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자카르타 구도심의 역사적 가치와 경제적 잠재력을 활용하여 문화관광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신윤식 교수는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멜이 떠나온 자카르타(당시는 바타비아로 불림)를 복원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관광도시로 변모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참사관 역시 “자카르타는 수도 이전을 계기로 역사·문화 도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
지난 11월 14일 인도네시아 재무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장관은 2025년 1월부터 부가가치세(VAT) 세율이 인상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소비자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추가적 설명이 요구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부가가치세(VAT)는 지난 2021년 통과된 법률에 따라 최대 12%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 부가가치세 상승은 소비자의 구매력을 악화시켜 인도네시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경제학자, 행정학자들은 시행 연기를 요청하고 있다. 재무부 스리 물랴니 장관은 “경제정책은 글로벌 경제와 국가 내 상황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팬데믹 기간 동안 시행된 재정정책들이 국민의 구매력을 유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스리 물랴니 장관은 부가가치세 인상 조치는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역량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인도네시아의 세수 목표는 249조 루피(원화 약 1,560억 달러)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2024년에 설정한 목표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세수 증가는 정부의 재정 확충과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풋볼 아카데미 ‘신태용 풋볼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현재 등록된 코칭 스태프는 설립자(Founder)인 신태용 감독을 포함해 총 4명이다. 김재희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감독(Head Coach)은 나효성, 보조 코치(Assistant Coach)는 파이잘(Faizal)이 스태프로 등록되어 있다. 운영 프로그램도 ▲6~13세반 ▲14~15세반 ▲16~17세반 ▲18~20세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K리그 성남 일화의 공격수 출신인 신태용 감독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한국에서는 천안 일화-성남 일화 천마에서만 뛴 구단 프렌차이즈이자 리그의 레전드였다. 선수 마지막 시즌을 호주의 퀸즐랜드 로어 FC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며 마무리했다. 또한 감독으로서도 역량을 드러내며 2010-2012년 감독을 맡았고, 2017-2018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대한민국 감독으로 참가했다. 이후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현재까지 감독직을 수행 중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09년 7월 13일에 설립이 신고된 ‘㈜티와이스포츠아카데미’를 창업
신태용호가 첫 승을 거뒀다. 상대는 ‘중동강호’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6경기만이었다. 3무 2패 부진도 떨궈내고 3위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6차전 홈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물리쳤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아 최고 레벨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축구 A매치에서 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81년 처음 A매치 전적을 가진 뒤 그동안 2무 11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보였다. 5차전까지 3무 2패로 부진했던 인도네시아(승점 6, 1승 3무 2패)는 이날 승리로 C조 최하위인 6위에서 단숨에 3위로 올라섰다. 이 승리로 4차 예선 진출 꿈도 키웠다. 3차 예선 1, 2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3, 4위는 4차 예선에서 월드컵 본선행 경쟁을 이어간다. 인도네시아가 승리하면서 C조는 이날 중국 원정에서 승리하며 6경기(5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간 선두(승점 16) 일본 외에는 2위부터 6위까지 승점 1차에 불과한 혼전 양상에 빠졌다.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사상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결정되는 예선
아시아 웹3 시장 전문 리서치·컨설팅 업체 타이거리서치가 인도네시아 최초의 실물 자산 토큰화 보고서 “프로젝트 WIRA”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최대 국유 은행 BRI의 벤처 투자 부문 BRI Ventures, 웹3 벤처 투자사 Saison Capital, 동남아 기반 토큰화 전문업체 D3 Labs가 공동으로 발행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토큰화 자산 시장이 2030년까지 880억 달러(약 122조 5,752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천연자원 ▲핀테크와 디지털 결제 산업의 급속한 성장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에서 유망한 토큰화 자산 유형 중 특히 디지털 화폐 부문의 성장이 주목된다. 보고서는 “토큰화는 해외 송금 시 중개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대안책”이라며 “현재 평균 6.2%에 달하는 수수료를 토큰화를 통해 크게 낮출 수 있어 약 900만 명의 재외 인도네시아인의 송금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풍부한 니켈, 석탄, 팜유 등 원자재 시장에서도 토큰화로 인해 거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
아트리브가 한국 미디어아트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발리 이머시브 룸(Bali immersive room)’을 오픈했다. 지난 10월 27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최초의 컬래버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발리 이머시브 룸’ 오픈을 위한 행사를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열었다. 오픈 행사는 아트리브와 인도네시아 기업 아섹(Asech), 짐버런 하이자우(Jimbaran hijau) 등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에 공동 투자한 3개 회사가 이머시브 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전시관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공공 미술관장 미프타쿨(Miftakhul), 발리 주정부 문화부 국장 부 찬드라(Mrs. Bu Chandra), 짐버런 하이자우의 CEO 아궁(Agung), 인도네시아 ICCN협회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예술작가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전시관의 예매율은 100%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하승연 아트리브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민과 발리 관광객을 위한 한국의 미디어아트 기술을 선보인데다가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상징성을 가진 발
인도네시아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5㎞ 치솟고, 용암이 최대 1㎞ 밖까지 흘러내렸다. 9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했다. 현지 인타라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동누사뜽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또비 라끼라끼 화산(1,584m)이 이날 오전 다시 폭발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난예방센터(PVMBG)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화산이 7회 분화해 분화구에서 5㎞ 높이까지 화산재를 내뿜었다. 분출로 인해 화산재뿐만 아니라 두꺼운 모래를 실은 뜨거운 구름도 방출되었다. 또 최대 1㎞ 밖까지 용암이 흘러내리기도 했다. 이 화산은 지난 3일 밤 분화해 인근 10개 마을 1만명이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 폭발로 9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으며 주택 2천여채가 파손됐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 경보를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올리고 인근 4개 공항을 폐쇄했다. 또 화산 인근에 사는 주민 약 1만6000명을 영구 이주시키기로 결정했다. 이 화산은 지난해 12월23일 20년 만에 처음으로 폭발한 뒤 올해 초까지 계속 분화하면서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한 바 있다. 2억 8000만명이 사는 인도네시아의 120개 활화산 중 하나다.
“너무 맛있어, 인도미.” 지구촌을 강타한 K-POP 걸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들이 인도네시아 1위 라면회사 인도미 모델로 발탁되었다. 유튜브 광고 첫 장면은 한국어로 '인도미'를 외쳤다. 뉴진스 멤버들은 마트에 가서 ‘한국라면’을 보며 손뼉을 치고 라면을 먹으며 환호성한다. 제품에는 한국어로 ‘한국라면’이라는 네 글자가 큼지막하게 박혀있다. 3일 업계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라면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 인도푸드의 인도미는 지난달 31일 뉴진스를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한국라면’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한국 테마 라면은 매운맛(국물), 로제(볶음), 매운치킨맛(볶음) 등 3가지 맛이다. 이 광고는 하루 만에 100만회(2일 현재 1,009,361회)를 넘어서는 조회수를 올렸다. K-DRAMA와 K-FOOD의 주가가 올라가면서 해외 시장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한국의 라면 수출액은 10억 달러(약 1조 3,805억 원)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증가한 10억 2000만달러(1조 4000억원)로, 지난해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