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3개국에서 넷플릭스 전체 1위에 오르면서 고공행진을 기록중인 ‘오징어게임’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포함해 6개의 게임이 등장한다. 우선 학교 앞 문방구에서 동그라미, 세모, 별, 우산 모양의 달고나 ‘설탕뽑기’가 반갑다. 그리고 줄다리기와 ‘구슬치기-깐부’도 재밌다. 깐부는 구슬 10개씩 주고 홀짝으로 빼앗아오는 게임이다. 그리고 징검다리게임과 마지막게임인 오징어게임도 있다. 드라마 초반 공유가 이정재에게 제안한 딱지치기 게임도 있다. 본 게임보다 지하철 역에서 이정재를 유인한 게임이다. 넷플릭스로 방영된 9부작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스릴러 서바이벌 미스터리 장르다. 소위 배틀로얄 장르로 생존게임이다. '오징어게임'은 미국에서 한국 드라마와 최초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작품이 글로벌 1위, 미국에서 일주일 이상 1위에 오른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 그리고 전세계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넷플릭스 전체 1주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전세계 시청자는 8200만명으로 지난해 최고 인기 드라마 40개 합한 것보다 많다. 이 같은 열풍은 달고나부터 티셔츠, 가면까지 ‘오징어 게임’ 굿즈(상품)도 해외서도 주목받으며 불티처럼 팔리고 있다.
한국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드라마 최초 미국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 글로벌 넷플릭스 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다. 1위는 미국 드라마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였다. 이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의 달고나뽑기 인증하기 열풍이다. 드라마 속 2회에 등장한 설탕뽑기 달고나는 한국 성인들에게 어릴 적 해본 추억의 놀이 중 하나다. 이 달고나뽑기는 이 드라마 이후 외국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달고나 만드는 영상도 유튜브에 등장하면서 하루만에 30만회를 돌파했다. 해외 유튜버들도 직접 설탕을 녹여 달고나 뽑기를 만들어보며 영상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물론 실패 영상도 소개되어 있는 등 '지구촌 놀이'로 전파 중이다. 24일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는 달고나키트가 3만5000원에 판매 중이다. 세트에는 별과 하트, 우주선 등 다양한 틀이 들어있다. 또한 '오징어게임' 주인공들이 입고 나온 티셔츠는 4만 7000원으로 올라와 있다. 배상비를 포함하면 5만원이 넘는다. '한국형 데스게임' 장르로 평가를 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포함해 ‘달고나뽑
영화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74)이 4일(현지시간)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이 상의 수상자들은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도 평가된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한국 영화배우(한국 국적)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다. 영화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조연상-남우주연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해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아시아 영화로는 처음으로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이 감독한 작품으로, 미국 아칸소주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이 마주치는 삶의 신산함을 담담하게 그렸다.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을 거머쥔 ‘기생충’의 경우 6개부문(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 후보에 올랐지만, 배우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36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케이팝(K-POP) 열풍으로 '글로벌 한류팬 1억 명 시대'를 목전에 두고 태국 공연계에서 한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방지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태국 통신원에 따르면 태국 공연계에서 케이팝 공연의 자체 대형화와 페스티벌화가 눈에 띄게 진행되고 있다. 태국의 유일한 영문 일간지 방콕포스트(Bangkok Post)는 1월 12일 방콕 인근 1만 2000여 석 규모의 ‘임팩트 아레나’ 공연장에서 개최된 '케이-조이 뮤직 페스티벌(K-Joy Music Festival)'이 끝난 후 ‘멈추지 않는 케이팝과 힙합의 인기(Non-stop tip-top K-pop and hip-hop)’라는 제목으로 공연 직후 15일 라이프 섹션 1면을 할애하여 분석하기도 했다. 이 공연에는 인기 그룹 엑소의 힙합 유닛인 EXO-SC(찬열, 세훈), 엔시티 드림(NCT DREAM),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의 김동한, 더 보이즈(The Boyz), 걸그룹 엘리스(Elris)가 출연했다. 방콕포스트는 공연에 대해 ‘뛰어난 외모, 현란한 춤, 신나는 젊은 취향의 음악으로 가득 찬 멋진 쇼’라고 묘사하며 아티스트별 공연의 특징과 무대별 뛰어났던 점까지 상세하게 리뷰
베트남에서 한국 드라마가 불을 붙인 ‘소주 한류’가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소주 수출액은 5년새 4배를 훌쩍 뛰었다. 베트남은 동남아 전체 소주 판패의 35%를 차지했다. 이처럼 베트남 ‘소주 한류’에 한국 업체들은 콧바람이다. 하이트 진로-롯데주류-무학 등이 적극적으로 공략중이다. 아닌 게 아니라 베트남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 지난달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3년 134만2000달러(약 16억원)였던 베트남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550만1000달러(약 65억원)로 5년 사이 4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는 245만8000달러(약 30억원)이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호치민에서 지사를 설립, 시장점유율 60%로 최강자다. 무학은 올해 3월 베트남 현지 생산으로 차별화했다. 2017년 베트남 주류회사 ‘빅토리(VICTORY)’를 인수했다. 가격을 낮춰 후발주자로 신발끈을 조이며 의지를 다졌다. 롯데주류는 지사는 없지만 ‘처음처럼’으로 5년간 연평균 28%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년대비 30% 증가한 300만병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