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커피 2위 생산 국가인 베트남의 커피 수출액이 올해 상반기에만 30억 달러(약 4조 1,619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한베타임즈에 25일자는 베트남 관세총국(GSO)의 데이터를 인용, 이달 상반기까지 베트남의 커피 수출량은 86만24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8% 이상 감소했지만 금액은 38%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사상 최고치다. 가격 측면에서 베트남의 5월 평균 커피 수출 가격은 톤당 4275달러(약 593만 707.50 원)로 4월에 비해 14%, 전년 동기 대비 66% 상승했다. 6월 초 국내 시장의 로부스타 커피 가격은 5월 말에 비해 상승했다.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 시장에는 커피 재고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베트남 올해 예상수확량은 지난 4년 이래 가장 적은 양이다. 폭염과 가뭄이 주 원인이다. 베트남 북부와 중부에서 최고 기온은 40도에서 44도를 기록했다. 베트남커피코코아협회(Vicofa)는 현재 커피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로 수출되는 커피 생산량은 감소할 수 있지만 매출액은 여전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Vicofa는 올해 커피 수출이 약 45억~50억달러(약 6조 9,375억
수천 대의 비야디(BYD) 전기 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한국 현대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루터 판자이탄(Luther Panjaitan) BYD Motor Indonesia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21일 "수천 대의 BYD 전기차가 인도네시아에 도착했으며 고객이 주문한 순서에 따라 배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차량 터미널(PT Indonesia Kendaraan Terminal tbk)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지금까지 2301대의 BYD 전기차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에서 1위이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비야디가 이번에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기차 공급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약속한 회사라면 해당 회사의 전기차를 들여올 때 관세와 사치세를 면제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비야디에 레드카펫을 깔아 준 것이나 다름없다. BYD는 13억 달러(1조8000억원)를 투자해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공장을 올해 내 착공하고, 2026년 초에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비야디의 진출로 인도네
“방콕은 음식뿐만 아니라 전통문화-현대성 아-태 최고 도시다” 동남아-홍콩-마카오 중심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잡지인 ‘여행 + 레저(Travel + Leisure)’에 따르면 ‘아시아 최고의 도시’는 길거리 음식, 친절한 사람들, 5성 서비스, 그리고 연중무휴 24시간 쉬지 않는 문화를 통해 선정된다. 네이션 6월 23일자에 따르면 제3회 여행+레저 럭셔리 아시아-태평양 어워드(Travel + Leisure Luxury Awards Asia Pacific)의 순위의 일부다. 아시아 최고의 도시와 섬에 대해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아시아 최고의 섬은 접근성과 원격성, 지역성, 글로벌 감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곳이다. ■ 태국 수도 방콕, 금으로 된 사원-현대 건축 양식, 다양한 길거리 음식 점수 태국의 수도인 방콕은 올해 금으로 된 사원, 현대 건축 양식, 다양한 길거리 음식의 소리와 냄새가 훌륭한 식사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1위로 뽑혔다. 여행+레저는 음식 외에도 방콕의 특산품에는 활기찬 밤 문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호화로운 리조트와 호텔의 선택, 그리고 다양한 쇼핑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화려한 사원과 궁전, 운하, 예술적인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를 제주 홍보대사로 영입하며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도는 21일 유튜브 구독자 656만 명, 페이스북 팔로워 258만 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인 아낭 헤르만샤(Anang Hermansyah) 씨를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아낭 헤르만샤 씨와 그의 아내인 아산띠 애쉬(Ashanty Ash) 가족 일행을 만나 홍보대사 위촉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아낭은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프로듀서이며, 아산띠 역시 3,400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가수이자 인플루언서다. 이들 부부는 현재 음악 관련 콘텐츠와 함께 전 세계의 관광지를 방문해 다양한 음식문화와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제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많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제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제주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낭 가족은 21~22일 1박 2일 간 제주에 머물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제주 무슬림 친화식당과 제
이마트24가 캄보디아 프놈펜에 1호점을 열었다. 이마트24는 21일 캄보디아 현지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손잡고 프놈펜의 명동이라고 불리는 벙깽꽁(Boeung Keng Kang)에 캄보디아 1호점인 BKK1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에 직접 진출하지 않고,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다. 국내 사업자가 현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을 때 상권 및 법률관계 등을 잘 아는 현지 파트너가 가맹점 모집 및 운영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 ‘사이손 브라더 홀딩(사이손그룹)’과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다. 한림건축그룹은 부지매입부터 설계, CM, 개발, 마케팅 및 컨설팅까지 수행하는 종합 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사이손그룹은 2010년 캄보디아 내 식음사업(F&B)을 시작으로 현재 유통,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이손그룹의 자회사인 ‘펀푸드(Fun Food Co.,Ltd)’는 프놈펜 주변에 9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F&B업체이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5년 내 점포를
태국은 콘도 프로젝트마다 외국인이 소유할 수 있는 한도를 늘릴 예정이다. 태국 내각은 내무부에 콘도미니엄법을 개정하여 콘도미니엄 프로젝트의 외국인 소유 한도를 49%에서 75%로 늘리도록 지시했다. 지금까지는 외국인이 건축면적의 49%까지 소유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건축면적이 1만평이라면 4900평까지 외국인이 소유할 수 있었다. 콘도미니엄법 개정은 태국이 중저가 주택의 공급과잉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자 외국인 투자를 장려하여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외국인 소유한도가 증가했지만 개발에 대한 통제권은 여전히 태국인이 갖는다. 아누틴 찬비라쿨(Anutin Charnvirakul) 내무장관은 외국인이 75%를 소유하더라도 49%를 넘는 추가의결권은 갖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이 토지를 임대할 수 있는 기간을 현재 50년에서 99년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행법은 50년 임대 계약과 추가 50년 연장 옵션을 허용하고 있지만 법 개정으로 외국인이 단일 임대 계약으로 최대 99년 동안 토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태국에서는 토지법에 따라 원칙적으로 외국인의 토지소유가 금지돼 있다. 하지만 외국인 재력가, 외국계 연금 수령자, 태국에서 원격근무를
싱가포르 당국은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14일부터 20일까지 피해 지역 전체에 3.4킬로미터의 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21일에는 센토사 실로소 해변에 설치된 빨간색 울타리 붐을 보완하기 위해 200미터의 검은 커튼 붐을 추가로 설치했다. 울타리 붐은 작고 가벼우며 설치가 빠르지만 기름을 억제하는 데는 덜 효과적이다. 만조나 강한 해류에서는 붐 위로 기름이 넘어갈 수 있다. 커튼 붐은 울타리 붐에 비해서 크고 무거워서 설치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리지만, 키가 더 크고 기름이 통과하는 것을 차단하는 1m 수중 커튼이 있기 때문에 유출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다. 싱가포르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센토사 실로소 해변의 기름 모래는 상당 부분 제거되었다. 기름으로 얼룩진 둑과 방파제는 워터제트를 사용해 청소 중이거나 청소할 예정이다. 해변은 개방되어 있고 영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해상 활동과 수영은 허용되지 않는다. 앨빈 탄(Alvin Tan) 문화공동체청소년부 장관은 실로소(Siloso), 팔라완(Palawan), 탄종 비치(Tan Jong Beach)에서 기름이 묻은 모래 71톤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래브라도 자연보호구역 및 쿠퍼 수로는 6월 18일 붐이 설치된 후
태국관광청과 전라남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물축제인 태국의 송크란 물축제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공동으로 홍보한다.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전남세계관광문화대전에 참석한 타빠니 끼얃파이분(Thapanee Kiatphaibool) 태국관광청장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성 장흥군수와 ‘전라남도-태국정부관광청-장흥군’ 3자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타빠니 청장은 “이번 MOU는 양국의 소프트 파워를 통해 양방향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태국관광청과 전라남도 간의 공동협력 결과이다. 태국 송크란 축제와 정남진 장흥물축제가 비슷한 행사이므로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수단으로 '물'을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축제 교류의 첫무대는 오는 7월 27일 개막하는 제1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이 될 전망이다. 태국 송크란 축제 예술팀은 장흥 물축제 개막식 행사에서 초청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태국 송크란 축제와 손잡고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펼쳐지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태국관광청은 보령시와도 송크란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