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동안 중국 위안화는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다. 유료화와 일본 엔화와 마찬가지로 미국 달러에 대해 평가 절화되는 추세를 보인 것이다. 4월 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6177까지 치솟으면서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6위안대로 상승한 것은 약 1년 5개월 만이다. 역외 달러 - 위안화 환율은 한 때 6.6938위안을 기록하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위안화가 약세를 보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위안화는 4월 말 중 주간 단위로 2.4% 하락했고 4월간 단위로도 4.2%나 하락하면서 1994년 통화시장 개혁 조치를 단행한 이후 최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2005년 달러화 페그제 종료 이후 최대 낙폭이라며 위안화 약세를 평가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평가받는 중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도시 봉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역할을 못하면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격감할 것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외부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조짐과 함께 미국 연준(Fed)의 통화 긴축정책 가속화가 예상됐다.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4월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시가 28일 오전 5시부터 2단계 도시봉쇄(락다운)에 돌입했다. 시 당국은 4월 5일까지 두 지역(황푸강 기준)을 나눠 2부제 락다운을 실시하기로 했다. 상하이 방역당국은 27일 일주일간 무증상 감염자 폭증에 따라 코로나19 예방관리업무를 전격 발표했다. 도시 인구 2600만 명(2020년 기준)의 상하이 코로나19 확진자는 27일 2678명(25일 2269명)이었다, 이 지침에 따르면 3월 28일부터 4월 1일, 4월 1일부터 5일까지 도시를 크게 두 지역으로 나눠 4일씩 ‘전면 도시봉쇄’과 ‘전수 검사’ 등 2단계 방역태세에 돌입한다. 목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고 인민 대중의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사회면동태의 제로화”다. 이번 봉쇄는 2020년 초반 우한 봉쇄 이후 가장 광범위한 조치다. 이는 8일간 도시 기능이 반씩 정지되고 생산시설도 최소 4일씩 셧다운이 예상된다. 봉쇄기간 시민들은 외출을 금지된다. 생필품 구입은 비접촉 배송으로 해결해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도 중단된다. 물, 전기, 가스, 통신 등 공공 서비스 업종만 예외다. 이 같은 도시봉쇄로 전세계 가장 많은 인구를 가
러시아 정부가 중국의 결제 서비스인 유니온페이(Union Pay)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 3월 6일(러시아 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은 스베르방크 은행 등은 러시아 결제 시스템인 미르와 제휴한 중국의 유니온페이와 발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80개 국에서 사용이 가능한 유니온페이는 200년 중국 은행카드의 연합체로 출범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의 산하기관으로 출범한 지불결제 서비스로 은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해 현재의 유니온페이로 이름을 바꾸었다. 러시아가 유니온페이의 사용을 검토하게 된 배경은 서방권이 러시아 경제제재를 검토하면서 스위프트(SWIFT) 제재에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동참했기 때문이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러시아 은행들이 발급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경우 9일 이후 국외에서 사용이 중지되지만 자국 내에서는 만료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4일 분의 석유를 내놓고 유가 안정에 동참한다. 지난 3월 4일 교도통신은 일본의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이 국제에너지기구(IEA)와의 논의와 결정된 바에 따라 일본의 비축 석유 75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민간경제 유지와 산업용으로 70일 분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는데 3월 한 달 동안은 66일 분으로 조정해 4일 여분을 시장에 방출하고 시장의 유가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본 정부는 휘발유 등 유가 소매 가격이 급등하는것을 억제하기 위해 정유회사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10일부터 리터당 최대 25엔으로 올리기로 했다. 한편 3월 5일 한국 정부 또한 IEA와 협의해 비축유 442만 배럴을 방출을 결정하면서 유가 급등세는 안정화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인구가 2015년 이후 약 0.7%에 해당하는 94만여 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총무성은 2020년 인구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20년 10월 1일 기준 외국인을 포함한 총 인구는 1억 2614만 6000명으로 2015년 조사 때와 비교해 94만 9000 명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경제 활동 주체인 생산 가능 인구(15~64세)는 7508만 8000 명으로 최근 5년간 22만 6000 명이 감소했고, 14세 이하 아동 인구는 1503만 2000 명으로 6% 감소했다. 65세 이상 인구는 3620만 7000 명으로 7% 증가해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가 뚜렷해졌다. 1인 가구 증가로 일본 총 가구 수는 5570만 가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인 가구는 2115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8%를 차지해 고령자 가정의 ‘고독사’ 등 사회 문제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이다. 도(道), 부(府), 현(县) 등 일본 행정구역 47개 중 39개 지역 인구가 줄었으며, 인구 감소 폭이 가장 큰 곳은 아기타현(秋田县)으로 6.2% 감소했다. 후쿠이(福井), 와카야마(和歌山) 등 10개 현 인구는 100만 명을 밑돌았다. 일본 인구 조사는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빅데이터 산업 규모를 3조 위안(원화 약 599조 3200억 원) 이상 규모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제14차 5개년(2021~2025년) 빅데이터 산업 발전 계획’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빅데이터 산업 규모를 3조 위안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평균 복합 성장률을 25%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공업정보화부는 차세대 통신망 인프라를 구축해 5G 네트워크와 기가바이트(GB) 광 네트워크(Optical Network) 건설을 강화해 산업 인터넷, 자동차 네트워킹, 지능형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지능형 전략망 등 구축을 가속할 계획이다. 질서 정연하고 번창한 생태계 조성과 시장 주체 육성을 위해 선도 기업이 지속해서 자주 혁신과 제품 경쟁, 지식재산권 확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중소기업이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의 ‘전정특신(专精特新) 강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선도기업이 데이터‧알고리즘 등 자원을 제공‧장려할 예정이다. 공업정보화부가 발표한 ‘제14차 5개년 소프트웨어와 IT 서비스업 발전 계획’에서는 2025년까지 기업 소프트웨어 사업 수입이 14조
중국과 아르헨티나 양국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지난 2월 6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중국과 아르헨티나 정부는 ‘일대일로 경제벨트 공동 추진과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영매체인 신화통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중국 측 초청으로 2022년 2월 4~6일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였는데, 양국은 이를 계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을 앞두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아르헨티나의 성장을 돕고 중국은 에너지와 식량, 인프라 구축 등에 아르헨티나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웨윈샤(岳雲夏) 중국사회과학원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경제연구실 주임은 “중국과 아르헨티나 양국은 그동안 일대일로 양해각서를 체결하지 않았지만 이미 이니셔티브의 틀에서 실무적 협력을 해 왔다.”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체결함으로써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아래 양국 간 협력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수교국 중 유일하게 일대일로 양해각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며 “아르헨티나가 중남미 대국으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에 동참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평했다.
중국 정부가 주도한 ‘반도체 굴기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영 매체, 기업 성명, 지방정부 문서 등을 토대로 지난 3년 동안 최소 6개의 중국의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 프로젝트는 최소 23억 달러(원화 약 2조 7616억 원)가 투입됐고 대다수의 자본금이 중국 정부로부터 출자됐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반도체를 생산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실패 사례가 나타났다. 우한 훙산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는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HSMC는 대만 TSMC 출신 인사를 CEO로 영입했고 QXIC는 대만에서 엔지니들을 영입하면서 삼성전자와 TSMC와 같은 반도체 기업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반도체 개발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렸고 자금도 지속적으로 투입이 요구되자 HSMC는 2021년에 재정난을 사유로 폐업했고, QXIC도 영업을 중단했다. 반도체 산업은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분야였다. 중국 반도체 제조기업은 중국에서 소비되는 반도체의 17%만을 생산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최첨단 반도체 개발에서 뒤쳐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