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중국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10년 이내 디지털 위안화의 연간 소비 결제액은 19조 위안(한화 약 3224조 1100억 원)으로 중국 소비 결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의 보급은 현재 핀테크 업체가 은행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는 상황을 완화하거나 반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현금 사용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늦은 국가 중 하나로, 익명성, 금융포용성, 오프라인 결제, 서로 다른 결제 방식과의 상호 연결성 등 특징을 지닌 디지털 위안화가 현금 없는 환경에서도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는 기능보다 더 매력적일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29년까지 디지털 위안화가 전체 소비 결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핀테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현금과 카드 사용이 감소하는 결제 생태계에서 더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하는 시중은행이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장기적으로 제 3자 결제 전자지갑 발행 기업의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결제와 소매 대출 성장 속도는 둔화하지만 자산관리와 보험기관이 활기를
중국건설은행이 추진하던 디지털 채권 발행이 중단됐다. 말레이시아 기반 디지털 채권 거래소인 푸상(Fusang)에서 발행 예정이던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33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 발행이 발행사의 요청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건설은행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에서 요청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은 수익금을 건설은행 라부안 지점에 예치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 장기 채권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기존에는 푸상 거래소에서의 채권 구매는 달러나 비트코인으로 디지털 채권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푸상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달러로 변환한 다음 디지털 채권을 구매하는 방식인 것으로 정정됐다. 중국건설은행 라부안은 채권 발행사가 아닌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발행 컨설턴트 역할이라고 밝히며, 가상자산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푸상 거래소는 오는 13일에 발행 예정인 디지털 채권을 중국건설은행 라부안 지점 대표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라부안 지점으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헨리 충(Henry Chong) 푸상 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건설은행 라부안 지점이 해당 채권 발행 중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며 “중국 첫 디지털
중국건설은행이 3조 3342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중국 4대 국유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이 중국 푸상(扶桑) 핀테크 홀딩스와 함께 30억 달러(약 3조 3342억 원) 규모의 중국 최초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 디지털 채권 발행 계획의 첫 단계로 5000만 달러(한화 약 553억 원) 규모의 인증서가 일반에 제공된다. 디지털 채권은 중국건설은행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이 발행하며 3개월마다 차환된다. 채권 거래와 관련된 사항은 푸상 익스체인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하며, 디지틸 은정스는 해외에서 발행하는 달러이므로, 중국의 예금보험 범위에서 제외된다 해당 채권의 최저 발행가는 100달러로 만기 수익률은 은행의 연간 이자율 0.25%보다 높은 0.75%다. 헨리 충(Henry Chong) 푸상 핀테크 홀딩스 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면 중국건설은행과 계속 협력해 위안화 등 다른 통화를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펠릭스 펑 치(Felix Feng Qi) 중국건설은행 라부안 지점 CEO는 “은행이 비트코인 등의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번 디지털 채권 발행은 핀테크와
차이나텔레콤(Chinatelecom)이 클라우드 스마트폰 톈이(天翼) 1호를 공개했다. ‘2020 텐이 스마트 생태계 박람회’에서 5G 응용 신생태계 포럼에서 차이나텔레콤은 클라우드 스마트폰인 텐이 1호를 공개했다 톈이 1호는 유니SOC(紫光展锐)가 개발한 후번(虎贲) T7510 프로세서, 5100mAh 배터리,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300만+200만+200만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중점을 둔 스마트폰인 텐이1호는 유저가 클라우드 기능으로 전환해 클라우드 게임과 영상,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최신형 기술들이 비교적 부족한 점이 특징이다. 텐이 1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비용이 존재하고 차이나텔레콤은 구체적인 비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차이나텔레콤은 차세대 IT 융합 발전과 클라우드 VR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0 텐이 스마트 생태계 박람회’에서는 5G 응용 신생태계 포럼에서 ‘텐이 클라우드 VR 기능 개방 플랫폼 백서’를 공동 발표했고, 개방형 플랫폼에 대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논의 함께 플랫폼의 핵심 기술, 업계 문제점 해결을 위한 표준화 서비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음식 배송 서비스 시장이 급증하면서 일본 요식업도 배송 바람이 부는 중이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음식 배송 서비스 플랫폼의 관련 종사자 수가 4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원 종업원들은 줄어들고 배송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기존 음식 배송 서비스는 우버 잇츠(Uber Eats)와 데마에칸(出前馆)이 양분하고 있었으나 메누(Menu), 참피(Chompy)의 SYN 등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업들이 늘었다. 한국에서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통 등으로 배송 시장을 장악한 독일의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도 자회사인 푸드판다(Foodpanda)를 통해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은 정규직이 아닌 개인 사업자 형태로 참여하거나 여러 서비스 플랫폼에 개개인이 등록된 형태로 배송업에 참여한다. 한국의 택배 사업자가 개인 사업자들로 구성된 것과 유사한 형태다. 가장 많은 배달원을 보유한 플랫폼은 메누로 지난 8월 기준 3만 5000여 명이 등록되어있고 데마에칸은 6000여 명, 참피는 1000여 명이 등록됐다.
폭스바겐 중국 법인이 상하이에 건설한 전기차 공장이 생산에 들어간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 법인 산하에 SAIC-폭스바겐의 상하이 공장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자동차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의 규격에 따른 생산을 시작했다. 상하이 공장은 40만㎡가 넘는 면적을 보유하고 총 170억 위안(한화 약 2조 8796억 원)이 투자됐다고 알려졌으며, 연간 생산량은 30만대로 추정된다.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에 연결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이 갖추어져 있고 독일 정부가 제시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이 적용된 표준 로봇 1400여 대, 인공지능‧증강현실‧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까지 MEB 플랫폼 개발에 70억 달러(한화 약 7조 9352억 원)을 투자한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5년동안 전동화 전환을 위해 500억 달러(한화 약 55조 8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자동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와의 접전도 예상된다. 테슬라는 2019년 1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연간 50만대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를 갖췄고 2019년 말에 15만 대
디지털 위안화가 4개 지역에서 400만건 이상의 거래, 20억 위안(약 3400억 원)의 액수가 결제됐다. 홍콩에서 열린 ‘디지털 경제 속의 중앙은행 역할’의 포럼에 참석한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纲) 은행장은 4개 지역에서 QR 코드 등을 이용해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4개 지역에서 4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고 20억 위안이 결제됐다. 디지털 위안화는 현재의 종이 화폐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하고 지정된 시중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유통‧회수‧입출금 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2단계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시작단계인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는 더 완벽한 법률 구조와 규제 기준이 필요하다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규제 부문과 디지털 화폐 구조, 안정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QR코드를 비롯해 모바일 결제를 통해 외지에서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게임 규칙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면서 IT 대기업이 금융 서비스 수준을 현저하게 높인 점은 이전과 다른 환경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강 행장은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이 전통적인 시중은행에 압박을 가할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에도 새
홍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허가제 도입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인 진써차이징(金色财经)에 의하면, 홍콩 핀테크 위크에 참여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애슐리 알더(Ashely Alder) 행정총재가 홍콩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 허가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허가제는 증권형 토큰과 기타 유형의 가상자산에 적용되고 가상자산 거래소는 재정 지자원과 관리 기준 사항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정한 기준 사항에 충족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규 허가제는 기존 규제 샌드박스 계획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홍콩 SFC는 2019년 가상자산 거래소 자진 신고제를 도입해 적용 대상을 증권형 토큰과 선물 자산으로 한정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됐으나, SFC가 새롭게 허가제를 도입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뉴스(BEInews)에 따르면, 홍콩 금융서비스 재무국 쉬정위(许正宇) 국장은 “신규 허가제가 시행되면 비트코인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교 밝혔다. 또한, SFC의 허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는 자금세탁과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 방지에 관한 조례(TATF)의 관련 조치나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