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을 지난 21일 발매했다. 이 앨범은 하루 만에 265만 장 판매되는 단시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아미’팬은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었다. 앨범 발매 전후 48시간 동안 무려 1700만 건에 달하는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 방탄소년단(@BTS_twt)은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을 공개했다. 트위터에서는 발매 전부터 기대감이 담긴 트윗이 쏟아져 나왔다. 21일 오전 6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이틀 동안 집계된 관련 트윗은 1700만 건 가량이다. 가장 트윗이 많이 쏟아져 나온 순간은 앨범 발매 직후였다. 6시부터 1시간 동안 게재된 트윗은 120만 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 가장 많은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한 ‘탑 트윗’은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올라온 트윗이었다. 앨범 발매 전 “D-DAY”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된 트윗이다. 약 42만 2천 건의 리트윗과 130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언어로 보면 관련 대화량의 62%가 영어로 작성된 트윗이었다. 한국어는 13%, 스페인어는 10%, 포르투갈어가 6%를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다. '배달의 민족', '마켓컬리' 등 클릭 한 번이면 유명한 맛집의 음식이 집 앞으로 배달되고, 아침에 눈을 뜨면 새벽같이 배달된 신선한 먹거리가 문 앞에 있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다. 이러한 추세와 함께 베트남에서도 음식 배달 서비스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 지난해부터 베트남 음식배달 서비스 돌풍...그랩푸드 하루 주문 250배 쑥쑥 이혜인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 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동남아의 우버라고 불리는 차량공유서비스기업 그랩(Grab)이 2018년 5월 새롭게 내놓은 음식배달서비스 그랩푸드(GrabFood) 블루오션을 선점하면서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랩푸드는 베트남에서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기존의 차량공유서비스 그랩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 기존 그랩 운전자를 배달원으로 확보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 또한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던 오토바이 기사를 음식 배달기사로 빠르게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그랩푸드는 출시 1년만에 하루 주문
카카오페이지(대표 이진수)는 17일 로맨스 판타지 웹툰 ‘이건 명백한 사기결혼이다(이하 이명사)’가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동시 론칭 후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웹툰 ‘이명사’는 주인공 레이린이 딱 1년 간 자신의 남편이 되어 줄 사람을 찾다가 벌어지는 달콤 살벌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카카오페이지에서 구독자 수 80만 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다. 지난 2일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에서 동시 연재를 시작했으며, 론칭과 동시에 일본(픽코마)과 인도네시아(웹코믹스)에서 당일 작품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는 론칭 이후에도 꾸준히 일 매출 1~3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는 2016년부터 ‘김 비서가 왜 그럴까’,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해 2차 저작물화하는 ‘노블코믹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00여 작품이 소설에서 웹툰으로 변신했다(카카오페이지 독점 계약 작품 기준). 이와 같은 ‘노블코믹스’는 한국 외에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4개 국가에서 110여 개 작품이 서비스되고 있다. 특히 게임 판타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은 일본에서 누적 독
K-POP 중심 한류 열풍으로 동남아 국가의 한국 문화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을 비롯,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걸그룹도 동남아권에서 꾸준히 인기몰이 중이다. 웹툰-출판 분야도 수요가 폭발적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태국 만화 시장 규모는 1900만 달러(약 221억 9200만 원) 넘어섰다. 베트남 해외 만화 점유율은 무려 99%를 기록했다.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문화 콘텐츠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8% 이상의 성장률이 예측된다. 동남아번역센터는 급성장 중인 동남아 콘텐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남아번역센터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전문 번역 기업이다. 글로벌 문화 콘텐츠 소비는 번역 작업이 필수적이고, 갈수록 커져가는 동남아 시장에 전면 대응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동남아번역센터는 다년 경력의 전문 번역진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분야별 맞춤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남아시아 번역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 ‘품질보증제’를 실시해 번역 의뢰와 납품까지 무기한 A/S를 제공한다. 동남아번역센터는 현재 베트남어번역, 태국어번역, 인도네시아어번역, 말레이시아어번역, 미얀마어번
‘2030 세대의 뽀로로’로 대세 캐릭터로 잘 알려진 EBS 펭귄 캐릭터 ‘펭수’가 외교부를 깜짝 방문하며 ‘펭수앓이’를 실감했다. ‘펭수’는 오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영상 촬영 차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를 찾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도 '깜짝 회동'한 모습이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직딩들의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펭수는 7개월만에 구독자 46만 명(11월 8일 기준)을 모은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이다. 펭수가 외교부에 등장했다는 자체가 화제가 되었고, 키 2미터 10센티의 이 황제펭귄이 외교부 문턱을 넘을까 하는 것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외교부 방문 목적은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찍기 위해서였다. 지난 6일 외교부 페이스북에는 ‘외교부*자이언트 펭TV’, 펭수는 과연 외교부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 뚜둥!! 이라는 글이 올라 화제가 되었다. 대부분 반응은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부, 파이팅’ ‘장관님도 뵙고~성공한 우리 애기 펭수’ 등이 이어졌다. 물론
‘쌀딩크(베트남 쌀+히딩크)의 월드컵 매직’은 계속된다. 베트남이 15일 오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캡텐 아이 와얀 딥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3-1로 승리했다. 지난 9일 태국과의 원정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베트남은 10일 말레이시아와의 홈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말레이시아전까지 승리를 장식한 박항서호는 예선 2연승을 달리며 G조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UAE)를 2-1로 물리치고 마찬가지 2승 1무가 된 태국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태국이 골득실에서 하나 앞서(태국 +4, 베트남 +3) 조 1위에 올랐다. 태국에 패한 UAE는 2승 1패로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원정 경기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베트남은 3골을 몰아치며 전력적인 면에서 우위를 점하며 낙승을 했다. 베트남은 전반 26분 뚜이 만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10분 퀘 응옥 하이가 페널티킥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후반 15분에는 응우옌 티엔 린의 추가골로 3-0까지 격차를 벌렸다. 베트남 ‘VN인터내셔널’ 등 현지 언론들은 경기 직후 박항서 감독은 “베트
11년 만에 ‘숙적’ 태국을 꺾은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을 받았다.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킹스컵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포상금으로 5억동(약 25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전후반 90분 동안 무득점으로 팽팽히 맞섰던 두 팀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응우옌 아인 득의 극적인 결승 ‘극장골’로 베트남이 승리했다. 베트남이 킹스컵에 참가한 건 2006년 이후 13년 만이다. 13년 전 베트남은 태국과의 결승에서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쳤다. 그동안 베트남은 전통의 라이벌 태국전에서 번번이 패했다. 1995년 이후 태국과 22차례 경기를 해 승리한 것은 이번까지 3차례에 불과하다. 이번 준결승전의 승리는 2008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11년 만이다. 태국은 1968년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각국 등을 초청, 거의 매년 킹스컵을 개최하며 16차례나 우승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동남아시아 강자였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취임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제 3 부. 글로벌 한류의 한배에 타자 - 글로벌 콘텐츠코리아의 파고를 넘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한류의 교두보였다. 한류는 지난 20년 세월 동안 아시아를 넘어 미주, 글로벌로 날로 확산되었다. 한강의 물결이 태평양과 만나고 대서양과 만났으며, 인도양과 만났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고교 시험에 박항서 감독, BTS(방탄소년단)에 관한 주제로 시험 문제가 출제되었다. 삼성그룹의 베트남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달한다. 이미 6000개에 달하는 한국 기업의 베트남 고용 인원은 100만 명에 육박했다. ASEAN 국가들은 한국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한류 문화콘텐츠를 수용하는데 적극적이다. 그 중심에 베트남이 있다. ■ 베트남 청년들 한국 기업 입사 1순위...“한국 상품-트렌드 반했다”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은 청년 취업 희망자들에게 입사 순위 1위다. 한류 문화콘텐츠라는 좋은 이미지가 쌓은 호감도와 좋은 급여 조건이 곁들여져 ‘로망’이 되어 있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 인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중시하는 TOPIK(한국어 능력시험)은 우수 등급 점수를 취득하게 될 경우 가점을 얻고 취업에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전문 통역사 등 급여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