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7일 선불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아이오로라’(I-Aurora)가 코스닥(Kosdaq) 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로라의 ‘나마네카드’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카드로 한국에 계좌가 없는 외국인이 교통카드 기능부터 오프라인 간편결제, 온라인 소액결제, 무통장입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카드를 발행할 때 자신의 사진이나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넣어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키오스크에서 방탄소년단(BTS)・세븐틴・블랙핑크 멤버들의 사진을 넣어 카드를 만드는 해외 K팝 팬들이 주 고객층이다. ‘아이오로라’(I-Aurora)는 자체 구축한 선불금융 플랫폼을 해외 기업들도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외송금 서비스 기업이 원화 결제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기명 선불금융 플랫폼’을 애플레케이션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공급한다. 현재 아이오로라는 ‘알리페이플러스’(Alipay Plus)와 파트너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페이먼트사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024년까
지난 10월 18일 토스뱅크(Toss Bank)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을 위한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8월 인터넷전문은행 3사와 서울특별시가 공동으로 체결한 협약에 따라 2024년 500억 원 규모 ‘신속드림자금’ 중 125억 원을 토스뱅크가 지원하는 형태로 출시된다.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신용평점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 중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지원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 원으로 적용 금리는 최소 연 3.4%에 이차보전금리를 통해 최대 5년동안 연 1.8%p 이자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연 1% 이내로 설정되는 보증료율 중 절반인 50%는 서울시가 지원해 소상공인들이 저금리로 자금 융통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속드림보증대출은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은행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토스 앱 내 토스뱅크를 통해 100%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바개인사업자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사장님 대출' 메뉴에서 사업자 신용대출과 보증대출과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별도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각각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자 상장을 일단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번째 상장 무산은 2023년 2월에 있었다. 지난 10월 18일 케이뱅크는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뱅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공모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5거래일 동안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전체 공모 주식수는 8,200만 주였고 공모희망가범위로는 9,500~1만 2,000원을 제시했다. 희망공모가기준 공모금액은 7,790억~9,840억 원, 시가총액은 3조 9,586억~5조 3억 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 불참한 기관들이 많았고 참여한 기관들도 대부분 공모가 하단 및 하단 이하를 주문하면서 케이뱅크는 원하는 공모금액을 맞출 수 없었다. 케이뱅크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뱅코프 (3.11배)와 SBI스미신넷뱅크 (2.96배) 등을 포함시켜 2.56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뱅크의 P
지난 10월 16일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중국교통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중국내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도입을 위한 것이다. 중국교통은행(이하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대형상업은행 중 하나로 더 뱅커지 선정 2023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9위를 차지한 은행이다. 교통은행은 우리나라에도 서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서 중국 위안화 결제대금의 정산 및 결제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교통은행과의 협업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국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SOL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SOL페이’ 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은 함께 위안화 정산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 거래 및 QR코드 생성 분야를, 교통은행은 중국 QR 결제기관인 NUCC(Net Union Clearing Corporation)와 카드 정산 분야를 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
지난 10월 16일 중국 드론기업 ‘DJI’는 여행 사진 촬영을 위한 고급 듀얼 카메라 드론 ‘DJI Air 3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ir 3S는 1인치 CMOS 메인 카메라와 70㎜ 미디엄 망원 카메라를 채택했다. 메인 카메라는 기본 5,000만 화소, 1인치 CMOS 카메라와 24㎜ 렌즈로 4K/60fps HDR 및 4K/12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10-bit D-Log M 컬러 모드와 70㎜ 미디엄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4,800만 화소, 1/1.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해 메인 카메라와 동일한 동영상 사양・컬러 모드를 보여준다. DJI 드론 중 최초로 정면 라이다를 탑재해 하향 적외선 ToF 센서와 6개 비전 센서를 채택해 야경 촬영 시 전방위 장애물 감지가 가능하다. 빌딩과 같은 장애물을 자동으로 식별하도록 해 야간 사진 촬영 작업 시 안전성을 높여준다. 실시간 비전 위치 추적과 지도 생성 기술을 통해 적정 조명이 있는 경우 비행경로를 기억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위성 신호가 없는 위치에 이륙하더라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다. DJI 페르디난드 울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신제품은 전문가급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
한화정밀기계(이하 ‘한화정밀’)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칩을 결합하는 장비) 퀄테스트(품질 인증)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은 SK하이닉스의 HBM용 TC본더 품질 인증 테스트 과정에서 평가 기준에 미달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월부터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해 퀄테스트를 진행 중이었다. 퀄테스트 통과 시기에 맞춰 한화정밀기계는 2024년 하반기 TC본더를 대량 양산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발주는 기대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TC본더는 HBM 제조공정의 핵심 장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HBM 주도권 경쟁을 벌이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공급사 다변화 전략 차원에서 한화정밀기계 TC 본더 퀄테스트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한미반도체를 통해 HBM 제조용 TC 본더를 확보해오고 있었지만 벤더 다변화를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선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본딩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도 한화정밀기계와 공동 개발 중이다. 한화정밀기계는 “현재 SK하이닉스 측
노스볼트(Northvolt)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재정난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파산을 신청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장비 공급업체들은 노스볼트와의 계약 변경을 잇따라 공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유럽 최대의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스웨덴 스톡홀름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번 파산은 노스볼트 배터리 셀(Battery Cell) 제조공장의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조치다. 자회사는 노스볼트ETT 배터리 셀공장의 증설 계획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9월 확장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노스볼트가 다양한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들과 협력 중이었던 만큼 후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들은 잇따라 수주계약 변경을 공시했다. 지난 10월 11일 에스에프에이(SFA)는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의 파산에 따른 장비 공급 계약 중단과 관련해 2건의 장비 공급 계약에 변동이 생겼다고 공시했다. 2건 합산 기준 공급 계약 규모는 3억 달러(원화 약 4,000억 원) 수준이다. 에스에프에이 측은 “선수금 30%는 수취했고 제작을 중지한 재고자
노스볼트(Northvolt)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재정난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 10월 16일 유럽 최대의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스웨덴 스톡홀름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번 파산은 노스볼트 배터리 셀(Battery Cell) 제조공장의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조치다. 자회사는 노스볼트ETT 배터리 셀공장의 증설 계획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9월 확장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노스볼트(Northvolt)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전직 간부 2명이 스웨덴에 설립한 배터리 회사다. 한중일(韓中日)이 선전 중인 배터리 시장에서 유럽 배터리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연말부터 시작된 전기차 캐즘(Chasm)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스웨덴 본사는 1,600명의 김원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이는 스웨덴 직원의 25%와 전 세계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크 뒤센 노스볼트ETT익스펜션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