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분기 경제(GDP)는 지난해 대비 2.9% 성장해 시장 예상치인 2.7%를 넘었다. 싱가포르 무역부에 따르면 2분기에 부동산과 음식업, 도소매업이 부진했지만 건설업, 제조업, 호텔업이 호조를 보였다. 1분기 3,0% 성장보다는 다소 둔화됐지만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반기에도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하반기에 제조업의 점진적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경제가 잠재성장률인 2~3%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GDP 성장률은 1.1% 였다. 경제성장에 힘입어 고용도 증가했다. 싱가포르 인력부(MOM) 2분기 노동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 1만1300명의 고용이 증가해 1분기 4700명보다 140% 늘어났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거주자 고용은 금융 및 보험서비스,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 서비스와 같은 고임금 부문에서 증가한 반면 소매업, 행정 및 지원서비스에서는 계절적 감소를 보였다. 비거주자 고용은 주로 건설 및 제조업에서 증가했다. 경제 성장으로 고용은 늘어나고 있고 일자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싱가포르 인력부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으로 남아 있는 일자리는 82,600개이다. 이 중 거주인이 많이 차지하고
구글 필리핀(Google Philippines)은 온라인에 접속하는 필리핀인 10명 중 9명이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플랫폼은 TV 광고보다 투자 수익률(ROI)이 더 높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7일 필리핀의 디렉터 재키 왕(Jackie Wang)은 타기그(Taguig)에서 열린 미디어 회의에서 유튜브(Youtube)의 도달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됐다고 발언했다. 또한 지난 3년동안 필리핀의 스마트TV에서 유튜브의 조회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일 평균 4시간 이상씩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유튜브 시청 시간은 2023년 6월에서 2024년 6월 사이에 15% 증가했고, 제목에 ‘P-Pop’이 포함된 비디오의 조회수는 6월에 180% 급증했다. 유튜브는 텔레비전보다 3.8배, 다른 디지털 미디어보다 2.7배 높은 투자 수익률(ROI)을 제공한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한화 그룹은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싱가포르의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 Ltd)의 지분을 공개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상장사인 다이나맥은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 전문회사로 2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핵심 제품들에 대한 건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2024년 상반기에는 약 2,666억 원의 매출과 약 398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어들였으며 이익률은 15%에 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을 통해 공개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수가는 1주당 0.6 싱갚르 달러로 설정했다.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약 6,000억원(지분 100% 확보 시)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 5월까지 이미 1158억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5.4%를 확보했었다. 이번 공개 매수 절차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시 후 9월 12일 시작돼, 오는
싱가포르의 최고 부자는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을 공동창립한 에두아르도(왈도) 세브린이 선정됐다. 포브스가 선정한 2024년 싱가포르 50대 부자 명단 맨 위에 오른 에두아르도 세브린의 순자산은 작년 102억 달러(13조5700억원)에서 올해 290억 달러(38조5700억원)로 증가했다. 브라질 출신의 에두아르도 세브린은 2012년 페이스북의 IPO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후 싱가포르에서 영주권을 취득하여 살고 있다. 싱가포르는 자본 이득과 배당금에 면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부유층의 피난처다. 그가 보유한 메타 주식 5300만주가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에 BCG와 베인캐피탈의 베테랑인 라지 강굴리(Raj Ganguly)와 함께 벤처 펀드 B 캐피탈을 설립했다. 이 펀드는 70억 달러(9조3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2022년에 B 캐피탈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2억5000만 달러(3300억원)를 모금했다. 싱가포르 국적의 최고 부자는 로버트&필립 응으로 순자산이 144억 달러(19조1500억원)이다. 형제인 로버트와 필립 응은 싱가포르 최대의 개인 임대주이자 부동산 개발업체인 파이스트오거나이제
지난 9월 4~5일 양일간 싱가포르와 인도의 순방 기간 중 양국의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싱가포르는 ‘호주’에 이어 ‘인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됐다. 2025년은 싱가포르와 인도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가 된다. 양국의 관계가 격상하게 되면서 협력 분야도 ▲반도체 ▲디지털 기술 ▲교육 ▲보건 등으로 확대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양국의 국경 간 결제 상호연결 협력 노력과 사이버보안 협력 추진 노력할 것을 전제로 한다. 양국은 반도체 생태계 파트너의 협력 양해각서(MOU)에서 양측은 인도가 성장 중인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싱가포르 반도체 생태계에서 각 기업과 싱가포르 공급망의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2차 인도-싱가포르 장관급 원탁회의에서 인도-싱가포르 양자 협력의 새로운 분야로 반도체와 첨단 생산이 결정됐다.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싱가포르 통신 및 보도부와 인도 전자 및 정보기술부 간의 협력 양해각서는 양측이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교육과
전 세계 인구 4위의 경제대국인 인도네시아가 206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해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부디 카리야 수마디 장관은 국민들이 녹색교통수단인 전기차(EV)를 더 많이 이용해 녹색교통수단 국가발전 전략을 추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전기자동차가 다른 디젤 기관의 차량에 비해 비용이 높게 들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시행 중에 있다. 2030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 전기이륜차 1,300만 대를 보유한다는 목표를 세운 인도네시아는 20204년 5월까지 전기차 14만 4,500만 대가 있다는 통계를 밝힌 상황이다. 또한 2060년까지 넷제로(Netzero)를 달성하는 국가전략을 세웠다. 인도네시아 부디 카리아 수마디 장관은 “우리 모두에게, 특히 미래 세대에 이익이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전기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여전히 가격이 비싸지만 사람들이 전기차를 사용하는 습관을 빨리 길렀으면 좋겠다.”라며 국민들의 전기차 이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국 국민 5천만 명에게 1인당 1만 바트(40만원)를 지급하는 ‘디지털 지갑’ 정책이 9월 20일부터 시행된다. ‘디지털 지갑’은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디지털 지갑을 설치하고 1만 바트를 디지털 화폐로 받는 것을 의미한다. 11일자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디지털 지갑’ 지원 프로그램을 예정보다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줄라푼 아모르비밧 재무부 차관은 9월 20일부터 취약계층과 국가복지카드 소지자 1450만 명에게 1만 바트씩 총 1450억바트(5조8000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줄라푼 차관은 정부가 의회에 정책 설명을 하고 9월 17일 내각에서 승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즐라푼 차관은 “지금까지 디지털 지갑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한 인원은 3200만명이며 돈은 앱을 통해 지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은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시스템이 제때 구축되지 않은 경우에는 올해와 내년이 5000바트씩 나눠 지급할 예정이다. 태국 정부가 당초 4분기에 시행하려 했던 계획을 앞당긴 것은 총리 교체에 따른 정책 불확실을 조기에 없애고 태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8월 법원이 디지털지갑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던
베트남의 카카오인 ‘잘로(Zalo)를 개발한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인 VNG 가 경찰이 회사 캠퍼스를 급습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CEO를 변경했다. 블룸버그와 니케이아시아 등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찰이 VNG캠퍼스를 급습했고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임시 CEO를 임명했다. VNG 홈페이지에는 아직 변경 전 상태로 있다. VNG는 성명을 통해 “호치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 동안 원활한 회사 운영을 위해 켈리 웡(Kelly Wong)을 대행 CEO로 임명했다”며 VNG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리홍민(Le Hong Minh)은 CEO로 남지만 일시적으로 물러난다”고 밝혔다. 켈리 웡은 VNG의 부사장이자 VNG게임즈의 CEO이다. VNG는 리홍민 CEO의 거취나 호치민 경찰이 금요일 아침 본사에 몰려든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VNG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 Zalo를 개발한 업체로 유명하다. VNG 2024년 상반기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 1억 명 중에서 77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올해 1월 나스닥 상장을 철회하고 엔비디아와의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포함해 게임, 금융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주주로는 중국의 텐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