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연일 급락하며 원유 연계 레버리지 ETN의 지표가치가 추락하고 있는 속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매수를 하며 괴리율이 900%까지 치솟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신한 레버리지 WTI 원유 선물 ETN(H)’의 괴리율은 771%를 기록했다. 전날 이 상품의 지표가치는 86% 가량 하락했지만 개인 순매수가 19억원 넘게 몰리면서 시장가격은 28% 떨어지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장 마감 후 실시간 지표가치가 60원대로 하락하면서 괴리율이 900%를 넘어서는 현상이 발생했다. 국내에 상장된 다른 원유 레버리지 ETN을 살펴봐도 상황은 비슷하다. 22일 기준으로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 혼합ETN(H)'의 괴리율은 239%이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이다. 22일 정지기준으로 보면 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금융감독원은 23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인 '위험' 소비자경보를 재발령했다. 금감원은 "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WTI원유 선물 연계 상품
우리들제약은 2020년 4월 21일 중남미 국가인 콜롬비아에 20억원 규모의 웰스바이오 코로나-19 (COVID-19) 진단 키트에 대한 수출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우리들제약은 2019년 7월 지분 인수한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와 코로나-19 분자 진단 키트인 careGENETM N-CoV RT-PCR Kit 및 careGENETM COVID-19 RT-PCR Kit의 해외 공동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우리들제약은 콜롬비아 시장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중남미 전역으로 시장 확대 및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들제약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웰스바이오의 careGENETM N-CoV RT-PCR Kit 는 지난 3월 3일 코로나바이러스-19 진단키트의 유럽 인증 (CE)을 획득에 이어, 3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였으며, 수출용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전문기관의 비교시험에서 높은 민감도를 입증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웰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 기준에 부합하는 N 유전자와 RdRp유전자를 한 개 튜브에서 동시에 검출하는 코로나바이러스-19 진단키트 careGENETM COVI
바이오 소재 기술 기반의 재생의료 전문 벤처기업의 노보맥스(NOVOMAX)가 요추체간유합술에서 장기적인 골유합능과 안전성을 가진 것을 확인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시지바이오는 중증 퇴행성척추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후방요추체간유합술(Pos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PLIF) 시 노보맥스를 적용하고 48개월이상 관찰하였을 때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임상 연구 결과가 척추 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Spinal Surgery’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척추는 인체의 중심을 이루는 기관으로서 잘못된 자세 및 생활습관이나, 노화에 따라 퇴행성 손상을 겪게 된다. 이런 손상이 반복되면서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협착증 등의 퇴행성 척추질환이 발생한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극심한 요통을 유발하고 거동에 불편을 초래하는 등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 중 하나로,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관련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퇴행성 척추질환은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 수술적 치료를 수행할 수 있다. 척추유합술의 한 종류인 요추체간유합술은 척추체 사이의 추간판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돼 미국 내 공급이 가능해졌다. 휴마시스는 지난 20일 자사 항체진단키트인 ‘Humasis COVID-19 IgG/IgM Test’가 FDA에 제품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 미국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방법에는 미FDA에 제품을 등록(NOTIFICATION PATH)하거나 긴급사용승인(EUA PATH)을 받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진법으로 사용되는 RT-PCR 진단시약의 경우 단독진단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와 다르게 항체진단키트의 경우 제품 등록만으로도 미국 내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휴마시스의 제품은 체내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응해 형성된 항체를 진단하는 방식의 항체진단키트로 이번 제품 등록을 통해 미국 내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휴마시스는 미국의 코로나사태가 심화되던 지난 달부터 다수의 미국 기업으로부터 공급요청을 받아왔다. 이에 뉴욕,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주 내 의료기관들에 제품 공급을 위한 계약 협의 중에 있으며, 이번 FDA 제품 등록으로 계약 협의
NH투자증권이 22일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칠성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나 앞으로 강력한 구조조정과 다방면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수준의 실적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히며 목표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제시하였다. 조 연구원은 "1분기 롯데칠성의 매출액은 5164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2%, 55.8%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또한 "3월 이후 코로나19 사태의 급격한 확산으로 매출타격은 예상보다 컸지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은 크게 훼손되지 않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음료 부문은 배달과 가정향 수요가 증가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극장 및 외식향 물량 감소가 당초 추정보다 크게 나타나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롯데칠성의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 "주류 부문의 점유율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음료 부문의 높은 브랜드력과 매출원가 개선, 조직 및 비용 효율화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수앱지스는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한 피하주사제형의 차세대 Factor IX(FIX; 제9번 혈액응고인자)인 ‘DalcA(Dalcinonacog Alfa, 프로젝트명: ISU304/CB2679d)’를 개발하는 미국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Catalyst Biosciences)가 임상 2b상을 종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탈리스트의 대표이자 최고경영자인 나심 우스만(Nassim Usman) 박사는 “DalcA의 임상 2b상을 종료하게 되어 기쁘고, 상반기 안으로 최종 결과 발표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유럽연합학회(EAHAD)에서 B형 혈우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DalcA의 중간 결과를 발표한 만큼 앞으로의 개발이 기대된다”고 임상 완료 소감을 말했다. 오픈 라벨로 진행된 이번 임상 2b상 시험은 6명의 중증 B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대상자에 DalcA를 단회 정맥투여하고 28일간 피하투여한 후 DalcA가 정상상태의 예방적 FIX 수치인 12% 이상으로 유지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지난 2월 EAHAD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DalcA를 28일간 매일 피하투여 했을 때 혈중 FI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미국 FDA가 코로나19 검진을 위한 자사제품 AllplexTM 2019-nCoV Assay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검진에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씨젠의 이 진단시약은 3개의 목표유전자 (E, RdRp, N) 모두를 검출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한 개의 튜브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대량검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씨젠은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직후 씨젠만의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빠르게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씨젠이 보유한 진단시약 기술과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은 한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상황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씨젠의 관계회사이자 한국의 최대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은 씨젠의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루최대 1만5,000건의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이사는 “결과분석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씨젠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검사수행의 편리함과 검사물량의 확장성으로 인해, 지금처럼 수천 건의 검사를 하루 만에 수행해야 하는 감염확산 상황에서 검사량을 대폭 증가시키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인도에 수출된다. 휴마시스는 지난 20일 주한인도대사관을 방문해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에 대한 50만 테스트 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인도의 정부 기관과 한국 기업과 맺은 계약 중 주한인도대사관이 직접 계약을 체결한 첫 번째 사례다. 인도 정부 유관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 INDIA COUNCIL OF MEDICAL RESEARCH)에 납품을 위한 계약으로 알려졌다. 주한 인도대사관은 “이번 협력은 코로나19 팬더믹과 싸움에서 인도의 진단역량을 보강하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서로 협의하고 지원하며,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양국 정상과의 약속과도 일치한다”고 전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 역시 “이번 인도 대사관을 통한 인도 내의 코로나 진단키트 수출로 현지의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의하여 특수한 상황에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휴마시스는 인도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