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을 맞아 르바란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인 2억 3000여만 명이 이슬람 신자로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다. 이 이슬람의 5대 의무에는 신앙고백-기도-희사(喜捨)-성지순례와 함께 라마단 기간의 단식이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라마단 기간을 지냈다. 한 달 여간의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 '르바란 연휴'가 시작된다. 르바단 연휴는 라마단이 끝나고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며 음식을 나눠 먹는 연휴이다. 마치 우리나라 명절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한 달 고행 후 한달 자축 기간이다. 라마단이 끝나는 주 금토일월을 연휴로 쉬면서 고향에 가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일단 일상으로 복귀한다. 이후 한 달 동안은 여기저기 집들이에 초대되어 간다. 인도네시아인들은 르바란 첫날을 '다시 영적으로 돌아간다'는 뜻의 이드 알 피트르 (Eid Al-Fitr)라 칭하며 이슬람 사원에 모여 기도를 드린다. 인도네시아의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을 무사히 보낸 것을 감사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낸다. 그리고 주먹밥처럼 생긴 ‘크투팟(ketupat)’을 나눠 먹는데 크투팟은
인도네시아 가상자산 거래소 토코크립토(Tokocrypto)가 바이낸스(Binance)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토코크립토는 바이낸스로부터 투자 유치를 통해 적극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신제품과 서비스, 기술 향상, 서비스 확대, 지역 내 블록체인 교육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 등에 투자 자금이 쓰일 예정이다. 2018년 설립되어 운영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거래소 토코크립토는 가상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가상자산 전문 벤처 캐피탈(Crypto Venture Capital)인 QCP 캐피탈이 시드 투자자로 참여중이다. 토코크립토의 공동 창업자인 팡 슈에 카이(Pang Xue Kai) 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인도네시아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검증하고 글로벌 선두주자의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한다. 투자금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인 서비스를 구축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개방형 금융 생태계 구축에 대한 비전을 가속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설립자인 창펑자오(CZ) CEO는 “빠른 기술 채택과 강력한 경제 성장, 세계 4위의 인구로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블록체인을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가 인도네시아 냉동냉장 배송 스타트업 퀵스(회사명 PT. Makmur Sejahtera Organik, 대표 임종순)에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퀵스는 동남아시아 최초로 온도 조절이 가능한 냉동·냉장 박스를 오토바이에 장착해 B2B 콜드체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지만 교통 인프라의 부족으로 체증이 심각해 오토바이 배송이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신선 식품의 경우 더운 기후 때문에 배송 도중 상하기도 하는 어려움이 있어 배송 자체가 어려운 품목도 많다. 냉동 탑차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까지 배송하기엔 교통 문제로 하루에 배송 가능한 횟수가 제한적이며 물류 적재 효율이 떨어진다. 인도네시아 수산물 수확량의 30~40%를 폐기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퀵스는 임 대표의 현지 경험을 토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2009년부터 10년 간 인도네시아에서 GPS(인공위성위치확인시스템) 관제 사업을 운영해온 임 대표는 비효율적인 콜드체인 물류를 개선하고자 퀵스의 2단계 물류 저장 거점(퀵스팟)과 냉동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현지 보건부(Kemenkes)에 K방역 대표품목인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진단키트 기부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및 현지 보건당국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성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은 “이번 기부로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하나은행을 대표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트라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는 하나은행을 넘어 한국-인도네시아 국가간의 친선의 증거다”며 “의미가 퇴색되지 않게 유용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정부에 1억원 상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KT&G는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으로서 글로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위기상황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1973년 수교를 시작해 다양한 산업 교류를 이어온 협력국으로, 지난해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타결하는 등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진단키트, 방호복 등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KT&G는 현지 상황을 돕기 위해 지난달 국내에서 진단키트를 확보해 인도네시아로 보냈으며, 5월 5일 KT&G 현지법인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에 물품을 직접 전달했다. KT&G가 지원한 물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로, 6,300명의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한 물량이다. 인도네시아 의료현장 최일선에 즉시 공급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동 KT&G 사회공헌실장은 “자사의 해외법인 소재국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자카르타 지부는 한국 화장품 기업 썸바이미와 협력해 최근 손 세정제 5000개(2500만 원 상당)를 신남방국가인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썸바이미는 천연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세안제 등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주로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지 유명 인사들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썸바이미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도네시아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3월 말 무역협회 본사에 기부 의사를 전해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자카르타 지부를 통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와 기부 협약을 맺고 손 세정제의 통관과 물류까지 도맡아 일을 진행했다. 물품 전달식에는 인도네시아 전 부통령이자 현재 적십자사 총재인 유스프 깔라가 참석해 감사를 표했다. 기부된 손 세정제는 적십자가 운영하는 34개 지휘소를 비롯해 바탐, 발리, 마나도 등 지역 저소득층에게 지원된다. 이지은 썸바이미 대표는 “이번 기부는 제품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라며 “우리 손소독제가 인도네시아의 전염병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학희 무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첫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롯데마트 테스트베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테스트베드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자카르타 롯데마트에서 고객의 쇼핑 편의성 극대화, 세일즈 마케팅 효과 제고, 시설 운영비 절감 등을 위해 자사 기술을 마음껏 적용해 볼 수 있다. 2개월 동안 제품·서비스·기술 검증 기회와 현지 벤처캐피탈(VC) 투자자 현장 미팅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무역협회는 ‘스타트업 해외 테스트베드’ 프로그램을 상반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스페인, 룩셈부르크 등 유럽의 랜드마크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무역협회가 민간공모로 국내 최초 시행한 ‘코엑스 스타트업 테스트베드’에는 총 198개사가 신청해 현재 주차장 위치 추적, 인공지능(AI) 경비로봇, 친환경기술 등 스타트업이 무역센터 관계회사와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무역협회 조상현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다중복합시설은 AI, 빅데이터,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축소판 스마트 시티로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외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신(新)남방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해양수산 분야 개발 협력방안으로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개선 사업’은 해양쓰레기 주요 배출국인 인도네시아의 해양쓰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 해양수산부와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가 공동 개발한 사업으로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지난해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한국의 해양쓰레기 정책 및 관리 노하우를 인도네시아 측에 효과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인니 현지 해양쓰레기 시범 모니터링 실시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동아시아공동체 오션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저감 정책 및 미세플라스틱 조사 방법 등 한층 더 구체적이고 심화된 내용을 담아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해양플라스틱 및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해양쓰레기 관리 역량 강화뿐 아니라 주변국가 해양플라스틱 저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