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과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 이하 한국외대)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한국외대는 외국어를 바탕으로 한 지역전문가 배출을 목표로 출범한 한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다. 45개의 전문화된 외국어교육을 바탕으로 배출된 인재들이 국제교류의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2018년 9월에는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이 방문하여 특강을 하고, 한국외대 마인어학과 점퍼를 입고 출국 인사를 한 일화도 있다. 마인어학과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로 3억 명의 싱가포르, 부르나이, 동티모르를 포함한 신남방지역의 언어교육 전담하며 16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제2전공자는 200여명이다. 이번 협약은 행복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인도네시아어로 작성된 정책 자료 활용의 언어적 한계를 해소하고, 한국외대 학생들에게 인도네시아 현안에 대한 관심과 정책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추진하였다. 행복청과 한국외대는 향후 인도네시아 정책자료 번역, 한국-인도네시아 간 국제교류행사 추진 지원, 한국외대 우수 학생의 포상
조코위(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의료용품 공장을 위해 한국-독일-미국에 투자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미디어 데틱파이낸스(detikFinance)는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이 조코위 대통령의 지침에 따라 의료용품 생산을 위해 외국인 투자 물색 중에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투자자 대상은 미국, 독일, 한국 등 여러 국가다. 인도네시아 투자청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이유로 국내 생산 시설 미비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관련 의료용품 수요 9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대규모 사회적제약’ 시행을 4주일 더 연장했다. 이로써 5월 22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라마단(Ramadan) 기간(4월 24일~5월 24일)에는 대중예배보다는 집에서 가족 간에 ‘타라위’(기도)와 같은 종교의식으로 대체할 것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이슬람 신자)은 인구 2억6000만 명 중 2억 2000만여 명이다. 이슬람 신자들은 라마단 기간에는 한 달 동안 해가 떠 있는 동안 금식한다. 무슬림의 5대 계율 중 하나인 라마단이 선포되면 무슬림들은 ‘푸아사(Puasa, 금식)’에 돌입한다. 또한 최근 중앙정부의 금지에 따라 시민들에게 통상 라마단 종료와 함께 시작되는 르바란(Lebaran) 연휴 때 하는 고향을 방문에 참여하지 말 것도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르바란 금지를 위해 경찰과 군인 17만 1000명을 동원한다. 자카르타에 아직도 ‘대규모 사회적제약’ 조치를 따르지 않고 있는 사람들과 기업들이 많다고 보고, 위반해 운영되는 비필수 사업장은 봉쇄되고 계속 위반시 사업허가가 취소까지 될 것임을 경고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한국산 방역물품들이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그는 먼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큰 승리에 기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오후 3시25분부터 20분 간 통화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조코위는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확진 방지에 큰 성과를 내는 것에 존경을 갖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경험을 전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 노력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동참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방호복 생산을 매개로 두 나라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방역-의료 물품 공급, 방역 경험과 임상데이터 공유, 기업인 등 필수 인원의 교류 보장,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협력 등을
코로나19 발생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봉쇄령을 비롯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수경제 활성화보다 지속적인 방역을 택한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16일 총리주재 관련 회의를 열어 15일까지 설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노이·호찌민·다낭·하이퐁·껀터시 등 5대 직할시를 포함해 전국 27곳에 대해 최소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식당 등 대다수 서비스 업종의 영업을 금지한 채 출퇴근과 식료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을 삼가도록 하는 조처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하면서 "예방 조치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점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총리는 베트남 전역을 고위험 지역, 위험 지역, 저위험 지역으로 분류하는 데 동의하고 “정부는 다음 주에 다시 각 지역의 사회 격리 조치를 22일까지 시행할 것인지, 30일까지 연장할 것인지 여부를 다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오스도 19일까지 설정한 봉쇄령을 5월 3일까지로 14일간 연장했다. 이 기간 라오스로의 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된다. 또 생필품 판매 업
인도네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금융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4월 4일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1790명, 사망자 170명으로 치명율 9.5%에 이르고 있다. ◆ 인도네시아 산업, 소비‧투자‧고용 등 전방위 침체 인도네시아 실물경제에도 코로나19는 영향을 미쳤다. KOK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소비, 투자, 고용 활동 등이 침체되는 중인데 2월에는 중국발 비즈니스 둔화에 따른 여파, 3월은 전 세계와 인도네시아 내에 코로나19의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생산 부문은 중국발 원자재와 부자재의 수입 난항으로 섬유류를 비롯해 일부 업종의 조업이 제한되고 있지만, 수입 감소를 감당하기 위해 내수 생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소비 부문은 소비 심리의 위축과 오프라인 매장의 폐쇄 또는 영업 단축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고용 활동은 생산 조업 중단과 맞물려 일당 수급자 조업활동이 저하되면서 상당부분 감소했다. 자카르타 주 등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은 도시 고립 정책이 예정되어 교통편 이용이 제한되어 고용시장 침체로 실직자 발생, 고용과 취업과 관련된 활동들도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이다. ◆ 인도네
브랜드 정품인증 솔루션 씨케이앤비(대표 배기혁)가 인도네시아 ‘히든태그UID(Unique ID)패턴’ 정품인증 스캔수가 작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히든태그 UID패턴 기술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정품인증 솔루션으로 제품에 부착된 히든태그를 소비자가 스캔해 제품에 대한 정품-가품 여부를 직접 확인 및 신고할 수 있다. 2020년 3월 히든태그UID패턴 분석 결과, 인도네시아 사용자 및 신규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씨케이앤비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GDP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정품의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고객들의 짝퉁의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인도네시아 고객의 히든태그UID패턴 시스템 이용자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의 뛰어난 진단검사 능력을 공유하고 싶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레트노(Retno L.P. Marsudi) 인도네시아 외교부장관의 요청으로 3월 28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의 확산 및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레트노 장관은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뛰어난 진단검사 능력 등 방역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하였다. 이와 관련, 레트노 장관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여 방역물품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였다. 강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코로나19 상황에 우려를 같이하고, 방역 물품 등은 여력이 닿는 대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두 나라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언제든지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한국의 방역 역량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에 ‘방역물품 지원’을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벌써 100곳을 훌쩍 넘었다. 현재 방역물품 지원요청 31개국, 인도적 지원요청국 30개국이 있고 두 가지 모두인 국가는 20개국으로 총 81개국이다. 민간 차원 협력이 진행되는 국가